
올해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일정은 여느 때보다 빡빡하다. 8월 15일과 16일 일본에서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27일 레바논(원정), 31일 사우디아라비아(홈)와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4가 예정되어 있다. 9월에는 메인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기다리는 중이다.
아시안게임을 앞둔 9월 4일과 6일에는 홈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상대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던 필리핀이다. 장소는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로 결정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윈도우4 홈 경기 역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다. 대표팀 경기가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대표팀이 필리핀과 만나는 건 4년 만이다. 지난 2022년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고, 2승을 모두 챙겼다. 당시 추일승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었고, 허훈(KCC), 최준용(KCC), 여준석(시애틀대) 등이 주축 멤버로 뛰었다. 필리핀 소속이었던 샘조세프 벨란겔(가스공사),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전 현대모비스), 렌즈 아반도(정관장)는 KBL에 입성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대비가 목적이었다. 그래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국가들 위주로 섭외롤 진행했고, 필리핀과 이야기가 잘 됐다. 타 대륙도 고려했지만 윈도우4가 끝나는 시기라 대부분 선수들이 소속팀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그래서 필리핀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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