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기자] 뜨거웠던 시즌을 보낸 고양 소노의 오프시즌도 시작됐다. 다음 시즌을 향한 준비로 바쁘다.
소노는 올 시즌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선수단은 오는 7월 13일까지 휴가를 보낸 뒤 다시 소집될 예정이다.
휴가와 별개로 프런트의 시선은 이미 다음 시즌을 향하고 있다. 의미 있는 한 시즌을 보냈지만, ‘한 번의 돌풍’으로 끝내지 않기 위해선 오프시즌이 중요하다.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다.
소노 내부적으로는 EASL(동아시아슈퍼리그)까지 출전하는 만큼 다음 시즌 전력 보강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샐러리캡 역시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소노 이기완 단장은 “창단 당시 계획했던 목표보다 훨씬 빠르게 결과가 나왔다. 중요한 건 한 시즌 반짝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꾸준히 경쟁력을 유지하는 팀이 되는 것이다. 현재 전력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완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가장 큰 고민은 시장 상황이다. 올여름 FA 시장에는 판도를 바꿀 만한 대어급 자원이 많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대어로 평가받는 변준형의 경우에도 현실적으로는 부담이 적지 않다. 변준형은 안양 정관장에서 보수 총액 5억 5000만 원을 받았다. 타 구단이 영입할 경우 보상 규정에 따라 보상선수 1명과 전년도 보수의 50%, 혹은 전년도 보수의 200%를 지급해야 한다.
리그 정상급 가드라는 평가에는 이견이 없지만, 최근 부상 변수까지 고려하면 어느 정도 투자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정관장이 과거 FA 보상 과정에서 현금 보상을 택했던 사례를 감안하면, 영입 구단 입장에서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여기에 일부 포지션 자원들의 몸값 상승 분위기까지 감지되면서 소노의 계산도 복잡해지고 있다. 결국 단순한 투자보다 어떤 방향으로 팀을 완성할 것인지가 더 중요해진 셈이다.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라는 성과를 만든 소노. 다음 시즌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오프시즌 구성이 중요하다. 투자 의지는 분명하다. 소노는 그 속에서 팀 방향성에 초점을 맞춘 채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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