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르브론’ 시대 열린다? GSW 그린은 이미 결심했다…“내 자리는 코너”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3 12: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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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그 두 선수가 픽앤롤을 하고 있다면, 내가 있어야 할 위치는 코너라고 생각한다.”

현지 언론 ‘야후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르브론 제임스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다시 한번 조명했다. 이와 함께 드레이먼드 그린이 르브론과 한 팀이 될 경우 자신의 역할에 대해 밝힌 발언에도 주목했다.

르브론의 거취는 여전히 공개되지 않았다. NBA 안팎에서는 골든스테이트가 그의 유력한 행선지 중 하나라는 전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르브론이 LA 레이커스와 결별을 공식화하기 전부터 골든스테이트는 가장 많이 언급된 팀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여러 면에서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받는다. 캘리포니아에 계속 머물 수 있고, 절친으로 알려진 그린이 있다. 여기에 스테픈 커리, 스티브 커 감독과도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르브론 영입에 있어서 사실상 마지막 경쟁자로 꼽히며,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마이애미 히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린은 자신의 팟캐스트 ‘드레이먼드 그린 쇼’를 통해 르브론이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할 경우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린은 “르브론과 커리가 픽앤롤을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겠나. 물론 나도 픽앤롤에서 플레이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르브론과 커리가 함께 픽앤롤을 한다면 나는 내 역할을 새로 찾아 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있어야 할 위치는 코너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저 선수는 이것도 할 수 있고 저것도 할 수 있다’고만 생각하는데, NBA는 역할이 중요한 리그다. 자신의 역할을 찾지 못하면 결국 실패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야후 스포츠’는 그린을 코너에 배치하는 전술이 실제로 효과를 낼지는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그린은 커리어 내내 3점슛 기복이 있었다. 특히 코너 3점슛 성공률도 40%에 미치지 못했다. 수비 입장에서는 그린에게 코너 슛을 허용하는 선택을 크게 부담스럽게 여기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그린이 르브론의 스크리너 역할을 맡는 등 다양한 전술적 활용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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