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BA(국제농구연맹)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마지막 5번째 파워 랭킹을 공개했다. 조별 예선 경기력을 기준으로 참가국들의 순위를 매겼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두 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 조별 예선 첫 경기 아프리카 챔피언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99-81 대승을 거뒀다. 빠른 공격 전개와 적극적인 외곽슛, 적절한 협력 수비를 통해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만들었다.
이후 대한민국은 프랑스, 헝가리에 패하며 B조 3위로 조별 예선을 마쳤다. 3경기에서 평균 27.7개의 3점슛을 시도해 12.0개를 적중시켰다. 성공률은 43.4%로 매우 정확했다. 스틸은 평균 12.0개, 상대 턴오버는 21.0개였다. 대한민국의 팀 컬러를 알 수 있는 수치였다.
FIBA는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18점 차 놀라운 승리를 거뒀던 경기가 벌써 오래 전 일처럼 느껴진다. 이후 승리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매력적인 농구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가장 큰 특징은 공을 빠르게 건네는 패싱 게임과 선수들의 오프 더 볼 움직임이다.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은 상당히 독특하다. 만약, 박지현과 강이슬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8강에 진출한다고 해도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FIBA의 기대와 달리 대한민국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9일 열렸던 독일과의 8강 진출 결정전에서 56-94로 완패를 당했다. 장신 군단 독일의 높이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진안이 결장한 것도 악재였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확실한 팀 컬러를 보여주며 소득을 얻었다. 앞으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프랑스, 미국에 이어 벨기에, 스페인, 호주, 독일이 뒤를 이었다. 중국은 한 계단 하락한 7위였다. 아시아 국가 중 최고 순위다. 일본은 4번째 파워 랭킹과 같은 8위를 기록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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