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WC] ‘충격’ 일본, 단 1초도 앞서지 못했다…헝가리에 21점 차 완패→8강 좌절(종합)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11: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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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일본이 헝가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예상 밖의 완패였다.

일본 여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10위)은 9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아레나에서 열린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 8강 진출 결정전 헝가리(FIBA 랭킹 19위)와의 경기에서 63-84로 완패, 탈락했다.

일본 여자농구의 희망으로 불리는 다나카 코코로가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11점)을 기록했다. 다만 야투 성공률이 27.3%(3/11)에 불과할 정도로 고전했다.

그만큼 일방적인 경기였다. 한때 세계 무대에서도 강호로 뽑혔던 일본이 리드를 잡은 시간은 단 1초도 없었다. 지난 7일 헝가리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접전 끝에 73-82로 석패한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일본은 레카 렐릭(23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비러그 터카치키시(17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도르카 유하스(1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을 제어하지 못했다.

전반전까지만 해도 팽팽하게 맞섰다. 2쿼터 종료 7초 전 34-34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들어 급격히 흐름을 내줬다. 특히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0-11 스코어링 런을 허용하며 승부가 기울었다. 

 


반면, 헝가리는 1986년 이후 무려 40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올랐다. 다음 상대는 세계 최강 미국이다.

일본전 수훈선수로 이름을 올린 렐릭은 FIBA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 그리고 세계 최고의 팀과 경기하게 돼 기대된다. 지금까지 이들을 상대할 기회가 한 번도 없었다.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9일 여자농구 월드컵 8강 진출 결정전 결과

헝가리 84-63 일본
독일 94-56 대한민국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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