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출전 기록 쌓여가는 이재도 “내 장점, 꾸준함과 성실함 살릴 것”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7-16 1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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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난 꾸준하고 성실하게 하는 스타일이다. 앞으로도 그렇게 하다보면 다음 시즌도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안양 KGC인삼공사 이재도가 비시즌 훈련에 한창이다. 안양에서 여름을 보내는 건 처음. 2017-2018시즌 부산 KT로부터 이재도, 김승원을 영입하고, 김기윤, 김민욱을 보내는 2대2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적 후 이재도는 39경기에 나서 평균 26분 이상을 뛰며 팀의 정규리그 5위, 플레이오프 4강에 오르는 것을 도왔다.

상무에서 군 생활을 마친 이재도는 2020년 1월 11일,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복귀전을 마쳤고, 그가 이어가고 있던 기록도 계속 이어가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조기종료를 받아들였다. 바로 정규리그 KBL 정규리그 연속 경기 출전 기록. KCC의 이정현이 420경기를 연속으로 달리고 있어 쉽게 넘볼 수 없는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다음 기록을 살펴보면 이재도는 228경기로 현역으로서는 3위로 뒤를 쫓고 있다.

■ 정규리그 연속 경기 출전 순위
1위 이정현 420경기(2010년 10월 15일~2020년 2월 29일) *
2위 추승균 384경기(1997년 11월 13일~2005년 3월 9일)
3위 주희정 371경기(2006년 11월 18일~2013년 10월 17일)
4위 양동근 288경기(2006년 1월 6일~2013년 11월 16일)
5위 김영환 281경기(2014년 3월 9일~2019년 11월 3일)
6위 주희정 257경기(1999년 2월 24일~2004년 2월 24일)
7위 신기성 241경기(1998년 11월 10일~2005년 3월 6일)
8위 김효범 233경기(2007년 12월 8일~2012년 1월 6일)
9위 이재도 228경기(2014년 10월 11일~2020년 2월 29일) *
10위 함지훈 223경기(2015년 10월 3일~2019년 11월 14일)
*은 진행 중

현역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지만, 지난 시즌 김영환이 281경기로 중단이 됐기 때문에 이재도가 올 시즌 54경기를 모두 뛴다면 5위로 올라설 수 있게 된다. 이재도는 “지난 시즌 상무에서 전역 후 생각이 많아 플레이에서는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시즌 중간에 합류 했기 때문에 팀에 폐를 끼치면 안 된다는 마음이었고, 내가 주축이 아니라는 생각에 팀을 보조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코트에서 소극적으로 임했던 것 같다”라며 지난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다가오는 시즌에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힘줘 말했다.

“트레이드 되고 나서 팀이 플레이오프 4강에도 오르고, 8연승도 했었다. 그때도 뭔가 자신있고, 공격적으로 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플레이를 다시 보니 그래도 소극적이고, 시원시원하지 않은 것 같다. 내 플레이 영상을 좀 더 찾아보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그런가 하면 이재도는 2020-2021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다. 올 시즌 이재도의 올 시즌 보수 총액은 3억원. 30.4%가 인상됐으며, 오세근, 양희종에 이어 팀내 연봉 TOP3에 이름을 올렸다. 트레이드 이후 팀에 기여한 공헌도를 인정받으며, 2020-2021시즌 계약을 마친 것.

“구단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한 이재도는 “다음 시즌이 FA다 보니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하던대로 열심히 하려한다. 부담감이 있긴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다보면 내 플레이가 안 나올 수도 있다. 내가 폭발력이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꾸준함과 성실함이 강점인 선수라고 생각한다. 이 모습을 꾸준히 가져가다 보면 시즌이 끝난 뒤에는 팀도, 개인적으로도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한다”라며 2020-2021시즌 준비에 집중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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