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2년 재계약’ 장민국의 다짐 “선수 생활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7 09: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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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장민국(37, 199cm)의 2년 더 송골매 군단의 일원으로 코트를 누빈다.

창원 LG는 26일 내부 FA(자유계약선수) 장민국과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 2년, 보수 2억 원의 조건이다. 2024년 일본 B리그에서 돌아온 후 LG에 새 둥지를 틀었던 장민국은 재계약을 맺으며 2년 더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장민국은 “2년 동안 좋은 추억을 쌓았던 좋은 후배들, 감독님, 코치님들과 다시 함께 하게 되어서 너무 좋다. LG는 계속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는 전력이다. 감독님이 워낙 디테일하시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분이다. 더 좋은 팀이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에 재계약을 하게 됐다”며 재계약 소감을 남겼다.

지난 시즌 장민국은 27경기에서 평균 7분 44초를 소화했다. 칼 타마요, 양홍석, 정인덕 등 쟁쟁한 포워드들이 많기에 많은 출전시간을 받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타마요와 양홍석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충분히 제 몫을 했다.

“솔직히 많이 아쉽다. 하지만 다른 팀을 가도 또 경쟁이다. LG에서 끝까지 경쟁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어차피 경쟁할 거 팀에 계속 있는 게 선수로서 더 멋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장민국의 말이다.

2024-2025시즌 LG는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고, 장민국 역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시즌을 1위로 마무리했지만 4강 플레이오프에서 고양 소노에 3연패를 당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우승후보로 꼽혔기에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장민국은 “당연히 아쉽다. 분명 감독님이 공부를 더 많이 하실 거다. 우승을 한번 했지만 4강에서 떨어진 기억도 있다. 아마 배우신 점이 많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좀 더 좋은 팀으로 만들어주실 거라 생각한다. 감독님이 계셔서 큰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1989년생, 37세인 장민국은 이번 FA 계약으로 39세까지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선수 생활의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장민국은 “선수 생활의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임하려고 한다. 시즌 끝나고 한 달 동안 정신 나간 사람처럼 놀았다(웃음). 이제 다시 운동하면서 몸을 만들 계획이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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