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WC] ‘한쉬 더블더블’ 중국, 연장 접전 끝에 체코 제압···미국은 이탈리아에 진땀승(종합)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7 09: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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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중국이 연장 접전 끝에 체코를 제압했다.

중국(FIBA 랭킹 4위)은 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아레나에서 열린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 D조 예선 체코(FIBA 랭킹 17위)와의 경기에서 74-70으로 승리했다.

한쉬(22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양쉬유(18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루오신위(1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조별 예선 첫승을 신고한 중국은 1승 1패가 됐다.

체코는 엘리슈카 요클로바(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베로니카 보라치코바(1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2패가 됐다.

3쿼터까지 48-53으로 뒤진 중국은 4쿼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한쉬가 골밑 득점에 이어 3점슛까지 터트리며 순식간에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다시 리드를 빼앗겼으나 장만만과 루오신위의 외곽포로 따라붙었다. 종료 3초 전 양쉬유가 극적인 동점 레이업을 성공, 경기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64-64).

연장전에서 중국의 저력이 드러났다. 루오신위가 또 한번 3점슛을 꽂았고, 한쉬와 양쉬유도 득점을 올렸다. 순식간에 분위기를 잡은 중국은 체코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저지했다. 양쉬유의 자유투는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 득점이었다.

한편, 세계 최강 미국(FIBA 랭킹 1위)은 이탈리아(FIBA 랭킹 14위)에 덜미를 잡힐 뻔 했다. 55-52로 진땀승을 거둔 것. 55점은 미국의 여자농구 월드컵 역사상 최저 득점이다. 재키 영(1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제외하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이가 없었다.

C조에서는 호주(FIBA 랭킹 3위)가 튀르키예(FIBA 랭킹 16위)를 87-71로 가볍게 꺾었다. 벨기에(FIBA 랭킹 5위) 역시 푸에르토리코(FIBA 랭킹 13위)에 76-64로 승리하며 승전보를 울렸다.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6일, 7일 결과
(2승)호주 87-71 튀르키예(2패)
(1승 1패)중국 74-70 체코(2패)
(2승)벨기에 76-64 푸에르토리코(2패)
(2승)미국 55-52 이탈리아(1승 1패)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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