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하나은행은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0-62로 지며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전적은 13승 4패의 1위다.
3라운드 전승에 이어 내친 김에 7연승까지 도전한 하나은행이지만, 연승 숫자를 늘리는 데 실패했다.
패인은 명확했다. 쉬운 득점을 꽤나 놓쳤고, 그에 따라 2점슛 성공률도 극히 낮아졌다. 경기 후 만난 이상범 감독은 “질 경기가 아닌데 졌다. 쉬운 득점을 많이 놓쳤다. 선수들이 부담이 있는 건지 모르겠는데 넣어줘야 할 득점이 많았다”라고 아쉬움을 크게 토로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 하나은행의 팀 2점슛 성공률은 단 30%(15/50)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전까지 45.2%로 해당 부문 전체 2위에 올라있던 팀 답지 못했다.
이이지마 사키만이 42.9%(6/14)의 확률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2점슛 성공률을 극히 저조했다. 진안(36.4%: 4/11)과 박소희(28.6%: 2/7)도 평소와는 달랐다.
‘민트 보스’ 김정은의 침묵은 더욱 눈에 띌 수 밖에 없었다. 김정은은 이날 10개의 2점슛을 시도했으나 단 2개 만을 성공하는 데 그쳤다. 20%의 성공률.
게다가 경기 종료 28초를 남겨두고 60-62의 스코어에서 맞이한 공격권에서는 완벽하게 골밑에서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공이 림에 닿지도 못하는 쓰라린 결과가 나왔다.
김정은의 시도가 득점으로 연결만 되었어도, 동점 상황에서 마지막 상황을 이어갈 수 있었기에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장면이다.

하나은행은 25일 곧바로 청주 KB스타즈와의 백투백 일정을 가진다. 2위와의 싸움이기에 더욱 더 쉬운 득점 하나하나가 귀중해질 매치업이 될 수 있다. 30%라는 저조한 기록을 잊어내고 승리할 수 있을까.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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