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와 점퍼까지’ 최형찬, 공격 다양성이 돋보인다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30 08:29:4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오프 시즌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 기회다. 수비 능력에서 인정받는 최형찬(188cm, G)이 지난 시즌보다 더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을 올린다.

창원 LG는 창원에서도 많은 연습경기를 가지며 전력을 점검했다. 24일과 25일에는 구마모토, 28일과 29일에는 연세대를 상대했다.

4차례 연습경기를 지켜봤을 때 눈에 띄는 건 최형찬의 공격 다양성이었다.

최형찬은 지난 시즌 총 170점(평균 3.1점)을 올렸다. 3점슛 성공률 38.5%를 바탕으로 3점슛 40개를 성공했다.

최형찬의 득점 중 3점슛이 차지하는 비중은 70.6%(120/170)였다.

LG는 5시즌 연속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아셈 마레이를 중심으로 탄탄한 수비를 구사하며 LG를 상위권으로 이끌었다.

최형찬은 이런 수비농구를 펼치는 LG에서 수비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시즌 54경기를 모두 출전했다.

공격에서는 마레이 등 동료들이 만들어주는 3점슛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최형찬은 구마모토나 연세대와 연습경기에서 3점슛에 의존하지 않고 돌파나 점퍼 등으로 득점을 올리는 게 눈에 띄었다.

29일 연세대와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최형찬은 “나오는 볼 처리로 슛만 쏘려고 하지 않고, 돌파나 점퍼 등을 시도하려고 노력했다. 가끔 2대2 플레이도 걸리게 되면 자신있게 하려고 한다”며 “3점슛이 지난 시즌보다 훨씬 안 들어가고 있다. 이게 달라졌다(웃음)”고 했다.

최형찬은 공격의 다양성이 보인다고 하자 “오프 시즌에는 볼 핸들링 중심으로 훈련을 많이 하니까 그런 게 자연스럽게 나온다. 팀이나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부분, (유기상,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 등 합류해) 우리 팀 모든 선수들이 갖춰졌을 때 내 역할은 수비와 슈팅이다. 그 쪽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며 “내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려고 하는 건 아니다. 원래 잘 하는 걸 놓치고, 슛 성공률도 안 나오는 거 같아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배우고 있다”고 했다.

조상현 감독은 자신의 가치는 선수들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시즌 개막 후에도 이런 능력을 발휘한다면 최형찬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다.

최형찬은 “어쩌면 도박을 해서 대박을 치는 거다. 확률적인 부분이다. 모험을 해야 한다”며 “내가 생각할 때 우리 팀과 감독님 성향상 모험을 좋아하시지 않는다.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의 지시를 잘 따르는 게 좋은 선수다. 그런 부분에서 집중하면서 전지훈련 등 훈련에 임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