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리그 제의까지 받았던 웨스트브룩, 행선지는 새크라멘토…대기록 눈앞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6 08: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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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러셀 웨스트브룩이 마침내 계약을 맺었다. 새크라멘토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현지 언론 ‘ESPN’은 16일(한국시간) “웨스트브룩이 새크라멘토 킹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18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웨스트브룩은 시즌 개막을 눈앞에 둔 시점까지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한 터였다. 중국리그를 비롯한 해외리그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웨스트브룩은 NBA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데에 무게를 두고 러브콜을 기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성기가 지났지만, 벤치멤버로 충분한 경쟁력을 지닌 만큼 웨스트브룩은 계속해서 NBA 커리어를 이어간다. ‘ESPN’에 따르면, 웨스트브룩은 새크라멘토와 베테랑 최소 연봉인 360만 달러에 계약했다.

웨스트브룩은 통산 트리블더블 1위(203회)에 올라있지만, 2022-2023시즌 이후부터는 벤치멤버로 나선 경기가 많았다. 덴버 너게츠에서 치렀던 지난 시즌은 75경기 가운데 36경기만 선발로 나섰다. 평균 기록은 13.3점 3점슛 1.3개 4.9리바운드 6.1어시스트 1.4스틸.

벤치 전력이 약했던 새크라멘토가 필요로 했던 퍼즐이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시즌 벤치 득점 28위, 어시스트 29위에 머물렀다. 웨스트브룩이 지닌 다재다능한 능력은 새크라멘토의 벤치 전력에 무게를 더해줄 전망이다. 실제 웨스트브룩은 최근 3시즌 동안 총 216경기 중 145경기에 교체 출전했고, 3시즌 모두 올해의 식스맨 투표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통산 2만 5000점 8000리바운드 8000어시스트 이상을 달성했다. 웨스트브룩을 제외하면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만 달성한 기록이다. 웨스트브룩은 통산 2만 6205점을 기록 중이며, 포인트가드 최다득점 기록을 보유한 오스카 로버트슨(2만 6710점)과의 격차는 단 506점이다. 데뷔 후 한 번도 700점 미만에 그친 적이 없는 만큼, 올 시즌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역대 8호 1만 어시스트까지 75어시스트 남겨두고 있다.

‘ESPN’은 “웨스트브룩은 새크라멘토에서 선발과 벤치멤버를 오가며 벤치에 깊이를 더해줄 것이다. 스캇 페리 새크라멘토 단장은 운동능력을 지닌 베테랑의 가세로 팀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랐으며, 웨스트브룩은 이에 부합하는 조각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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