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내려놓은 안영준, “SK가 강팀인 이유, 해결사 워니”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4 07: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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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승부처에서 강한 팀이 강팀이다. 워니가 중심을 잡고 어려울 때마다 하나씩 넣어주는 게 크다.”

안영준은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서울 SK가 83-71로 승리하는데 힘을 실었다.

SK는 시즌 첫 10연승과 함께 25승 6패를 기록해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서고 있다.

안영준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10연승을 했는데 9연승을 할 때보다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며 “앞으로도 계속 연승을 이어 나갈 분위기다. 합이 맞춰지고, 실책도 줄었다. 정말 좋다(웃음)”고 10연승 소감을 밝혔다.

SK는 이번 시즌 9연승도 한 번 작성했다. 당시에는 SK가 압도적이라는 평가가 나오지 않았다. 현재 10연승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안영준은 “초반에는 다른 팀의 부상 선수들이 있고, 우리가 어렵게 이겼다”며 “9연승을 하고, 10연승을 하는 게 실력이고 우리 농구다. 그래서 연승을 계속 이어 올 수 있었다”고 했다.

안영준은 불필요한 동작이 없는 거 같다는 질문에는 “어느 정도 내려놓고 팀에 맞추려고 한다. 우리가 1위가 아니고 중위권이나 하위권이라면 욕심을 부렸을 건데 지금 1위다”며 “제가 내려놓고 팀에 맞추면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어서 제가 내려놓고 팀에 맞춘다”고 설명했다.

SK는 2021~2022시즌에는 15연승, 지난 시즌에는 12연승을 기록했다. 이 때와 현재 10연승의 차이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안영준과 함께 기자회견에 들어온 자밀 워니는 “선수 구성이 달랐다. 가장 긍정적인 건 팀이 점점 발전하는 거다”며 “지난 시즌에도 12연승을 했지만, 선수 모두 기량이 좋아지고 발전해서 이런 기분 좋은 연승이 이어진다”고 먼저 답했다.

안영준은 “워니와 비슷한 생각이다. 그 때보다 더 성장했다. 오세근 형도 새로 들어와서 선수 구성이 바뀌었다”며 ”수비가 더 강해져서 기복이 줄었다. 그래서 더 좋은 경기를 하는 거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안영준은 강팀의 조건을 묻는 질문에는 “승부처에서 강한 팀이 강팀이다. 워니가 중심을 잡고 어려울 때마다 하나씩 넣어주는 게 크다”고 답했다. 이 대답을 통역을 통해 전해들은 워니는 흐뭇하게 웃었다.

SK는 지난 시즌 31승 23패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한 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KCC에게 패한 바 있다.

안영준은 “지난 시즌에 많이 아쉽게 떨어져서 모든 선수들이 생각을 하고 있다”며 “더 발전했다고 생각하고, 더 단단해져서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면 자신 있다”고 플레이오프까지도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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