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 KCC 이지스 농구교실은 7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하늘내린인제 2025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U11부 예선에서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성북 삼성, 김포 SK 등 전국 강호급 클럽들과 한 조에 속한 구리 KCC였지만 에이스 박준혁을 필두로 막강함을 과시했다. 특히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이었던 성북 삼성과의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차지하며 지난 전국 유소년 대회 3위 팀의 위력을 증명했다.
성북 삼성과의 예선 1경기 초반 9-0으로 앞서 나가는 등 초반 주도권을 잡은 구리 KCC는 중반부터 위기를 맞았다. 성북 삼성에 연달아 실점했고, 상대 포워드를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역전당한 구리 KCC는 종료 10초 전 1점 차로 뒤져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구리 KCC에는 든든한 에이스가 있었다. 경기 내내 팀을 진두지휘한 박준혁이 박지후의 패스를 받아 속공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결국 종료 직전 재역전에 성공한 구리 KCC는 김포 SK마저 꺾고 조 1위에 올랐다.
에이스 박준혁은 “출발이 좋았는데 첫 경기 중반부터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따라잡혔다. 그래서 당황하기도 했지만 팀원들이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귀중한 승리를 따낸 것 같다. 조 1위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김포 SK와의 2경기도 만족스러운 결과였지만 난적으로 꼽힌 성북 삼성전 짜릿한 승리는 구리 KCC에게 긴 여운으로 남았다. 위닝샷의 주인공 박준혁은 “(박)지후가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스틸을 한 뒤 나에게 패스를 줘서 골이 들어간 거다. 지후에게 고마운 느낌도 들었고 공이 내 손을 떠나는 순간 들어갈 것 같았다. 이겼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돌아봤다.
순탄치 않은 조 편성 속에서 2승을 수확한 구리 KCC는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다크호스로써 3위 입상을 거둔 이들은 이번 여름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할 준비를 마쳤다.
박준혁은 “본선 진출에 성공하긴 헀지만 결승까지 치러야 할 경기가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면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지난 대회보다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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