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르브론 영입 실패 후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의 행보는 어떨까.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25일(한국시간) 르브론 제임스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행선지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2년 800만 달러 계약이다.
마침내 끝났다는 안도감과 놀라움이 공존했다. 유력 후보였던 마이애미 히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아닌 필라델피아였기 때문이다. 마이애미와 클리블랜드는 친정팀, 골든스테이트는 절친 스테픈 커리의 존재가 있으나, 필라델피아는 별다른 연결고리가 없다. 대신 선수단 전력은 가장 좋다. 즉, 르브론은 오로지 우승 가능성을 보고 선택한 셈이다.
필라델피아는 초대박이지만, 경쟁했던 팀은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그렇다면 이번 르브론 이적으로 가장 타격이 큰 팀은 어디일까.
두 팀으로 볼 수 있다. 바로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다. 골든스테이트는 르브론 영입이 우승을 위한 유일한 수라고 봐도 무방했다. 연결된 팀 중 전력이 가장 약해 르브론 영입이 절실했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2800만 달러 규모의 연봉을 포기하고, 르브론이 온다면 최저 연봉을 받겠다고 밝힐 정도로 의지가 강했다. 별다른 전력 보강도 없어 지금 상태라면 다음 시즌 고생길이 예상된다.
클리블랜드도 타격이 크다. 전력 자체는 골든스테이트와 다르게 좋은 편이지만,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한계를 실감했다. 샐러리캡 상황으로 전력 보강 수단도 적어 마찬가지로 르브론 영입이 우승을 위한 유일한 수였다. 그린처럼 제임스 하든도 르브론 영입을 위해 페이컷 의사를 밝혔으나, 역시 무산됐다. 다음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은 유력하지만, 우승 후보와는 거리가 멀다.

즉, 전력 보강 없이 오직 르브론만 바라본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는 타격이 크다. 반면 르브론이 아니어도 전력 보강에 성공한 마이애미와 미네소타는 좀 더 여유를 가질 수 있다.
결국 영입 승패는 성적으로 말한다. 지금 승자는 필라델피아지만, 시즌 종료 후 승자는 다른 팀이 될 수 있다. 과연 르브론 영입에 연관된 팀들의 다음 시즌 성적은 어떨까.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