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가 된 BNK 에이스 구슬, "꿈만 같은 일, 활기찬 모습 보여드리겠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8-29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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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속초/강현지 기자] “꿈만 같을 줄 알았는데, 뽑혀서 기분이 좋다. 감사한 일이고, 들어간다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구슬이 마침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다.


부산 BNK 구슬은 29일 대한민국대표팀이 발표한 2019 여자농구대표팀에 대체선수로 선발됐다. 김단비(신한은행)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훈련이 출전이 불가, 대체 선수 명단으로 구슬을 콜업했다. 구슬은 오는 31일까지 속초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대회를 마친 후 1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된다.


지난 24일부터 박신자컵에 뛰고 있는 1차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14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 2차 김천시청은 결장, 삼성생명은 4득점 3리바운드, 예선 마지막 인도네시아 대표팀과의 경기에서는 13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BNK의 3승 1패, A조 2위 기록을 남기는데 일조했다. 지난시즌 정규리그 35경기 평균 28분 22초 동안 10.2득점 4.2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남겼다.


“꿈꿔왔던 일이다. 또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것에 대해 부담감도 가져야 한다”라고 대표팀 승선 소감을 전한 구슬은 “대체 선수로 들어가게 됐지만, 정말 감사한 일이다. 합류한다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나에게 국가대표는 먼 이야기, 꿈이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기회가 왔기 때문에 좀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국가대표 선발에 예상을 했냐는 질문에 구슬은 손을 가로저었다. “예상치 못했다”라고 운을 뗀 그는 “어제(28일) 인터뷰를 했는데, 국가대표가 되냐는 질문에 되고 싶다고 답했다. 이후 선발됐다고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 놀랍고, 꿈같은 일이 이뤄졌고, 팀을 대표해서 가는 것이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최근까지 발목 재활에 힘을 쏟았기 때문에 경기 감각, 체력이 관건일 터. 구슬은 부상에 대해 “통증이 심할 때도 있고, 적을 때도 있다”라고 말한 뒤 “통증 관리를 잘 해서 방해가 되지 않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최은실, 김민정, 강이슬 등 동갑내기들이 적응에 있어서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


대신 걱정이 있다면 BNK가 창단 이후 첫 시즌을 치르는 가운데 팀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 시간이 적다는 것일 것이다. “그래도 그간 해왔던 게 있으니 그 부분을 믿겠다. 기회가 왔으니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대표팀 합류에 대한 포부를 전한 그는 “그간 활기찬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해놓고 그러지 못했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이며 남은 박신자컵 대회에 집중하겠다고 일렀다.


A조 2위를 기록한 BNK는 오는 30일 오후 4시 속초시체육관에서 청주 KB스타즈와 4강 토너먼트 대회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 시 31일 결승전을 치르며 이후 구슬은 여자대표팀에 합류한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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