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소년] 눈에 띄는 플래카드, 창원 LG “재밌게 놀자”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8-17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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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문경/이재범 기자] “유소년 클럽에서 이기는 농구로 가르치지 않았기에 재미있게 놀고, 즐기면 된다.”

‘2019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문경’ 대회가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열리고 있다. 경기 장소는 문경실내체육관과 문경배드민턴경기장, 국군체육부대(상무) 선승관이다.

결승전이 열리는 선승관은 5천석 규모로 프로농구를 치러도 손색없는 규모와 시설을 갖췄다. 이곳에는 경기를 기다리거나 관전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관중석 구역을 추첨을 통해 구단별로 나눴다.

각 구단은 자신들의 구역임을 표시하기 위해 난관에 플래카드를 걸어놓는다. 이 플래카드 중 유독 눈에 띄는 건 LG다.

대부분 구단이 ‘화이팅’이나 ‘파이팅’이란 단어를 플래카드에 넣었지만, LG는 “재밌게 놀자”라는 플래카드를 걸어놓았다. 농구의 재미를 붙이고 있는 유소년들을 위한 이번 대회와 유독 잘 어울린다.

LG 손종오 국장은 “파이팅은 대부분 팀들이 하는 단어라서 식상하다. 단장님께서 레알 마드리드 농구팀에 연수를 갔을 때 유소년 클럽의 모토가 ‘재밌게 놀자’였다”며 “이번 대회에는 자체 평가전을 거쳐서 참가를 했다. 그 중 일부 지점(초등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용인 동백지점)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성적에 대한 부담을 가질 수 있어서 절대로 그렇지 말고, 나와서 즐기고 가도록 당부했다. 이기는 것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모두 경기를 뛰는 방향으로 경기 운영을 하라고 주문했다. 유소년 클럽에서 이기는 농구로 가르치지 않았기에 재미있게 놀고, 즐기면 된다”고 플래카드를 ‘재밌게 놀자’로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유소년클럽 선수들의 소속감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고양 오리온도 “우리는 리틀 오리온이다”라며 파이팅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17일까지 예선을 마친 뒤 18일부터 결선 토너먼트를 치른다. 초등부는 8강부터, 중등부는 준결승부터 경기가 열린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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