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MBC배] 4Q 해결사 자처 경희대 김동준 “찝찝한 승리였다”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8-16 2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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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임종호 기자] 4쿼터 해결사를 자처한 경희대 김동준(178cm, G)이 시즌 첫 승리 사냥에 나섰던 조선대를 맨손으로 돌려보냈다.


김동준이 활약한 경희대는 16일 상주 실내체육관 신관에서 계속된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예선에서 조선대에 78-72, 진땀승을 거뒀다. 베스트 5에 변화를 주며 경기에 임한 경희대는 경기 내내 투지로 무장한 조선대를 압도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그러나 4쿼터 김동준이 해결사로 나서며 상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3연승으로 예선전을 마무리했다.


전승을 달린 경희대는 A조 1위를 확정하며 결선 무대로 시선을 옮겼다.


이날 경기 선발 출장한 김동준은 22분 40초를 소화하며 3점슛 2개를 포함해 13점을 기록했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4쿼터에 승부를 기울인 김동준은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힘겨운 승리를 거둔 탓인지 경기 후 김동준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그는 “이겼지만 찝찝한 승리였다. 성균관대전을 이기고 나서 나태해진 부분이 있었는데 반성의 계기가 된 경기였다. 그래도 이겨서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모든 부분에 뜻대로 안 됐다. 예선 두 경기서 보여줬던 경기력이 오늘은 하나도 안 나왔다. 그래서 힘든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김동준은 4쿼터 승부처에서 홀로 10점을 몰아치며 해결사 노릇을 제대로 해냈다. 김동준은 “3쿼터까지 득점 기회가 많았음에도 쉬운 찬스를 날려서 심적으로 불안했다. 그래서 또 내게 찬스가 나면 위축될까봐 걱정했었는데 다행히도 슛이 들어가면서 잘 풀렸다. 그러면서 좀 더 자신 있게 임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자신의 활약상을 돌아봤다.


경희대는 3연승을 질주, A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다음 라운드를 바라본 김동준은 우승 소망을 숨기지 않았다.


“작년에는 6강에서 탈락했다. 이번엔 4학년 형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대회인만큼 남은 기간 동안 준비 잘 해서 경희대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이번 여름에 정말 힘들게 운동했기 때문에 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 김동준의 말이다.


어느덧 두 번째 MBC배 대회를 치르는 김동준은 슈팅에서 좀 더 나아졌다는 평가를 듣고 싶어 했다.


그는 “2학년이 됐기에 개인적으로 변화를 줘야 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내 장점은 부각시키되, 단점은 보완해야 된다. 작년에 슛이 약하다는 평가를 들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슛 연습을 많이 했기에 슈팅에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슛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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