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소년] KT 박윤우, 요리와 야구보다 농구가 좋은 이유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8-16 0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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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문경/이재범 기자] “농구가 더 재미있다. 치열하고, 열정도 있다.”

부산 KT는 15일 경상북도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 2019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문경 초등부 저학년(4학년 이하) B조 예선에서 원주 DB에게 21-75로 졌다. 앞서 전주 KCC에게 10-43으로 패한 뒤 두 번째 경기마저 크게 졌다.

KT는 최근 이번 대회에서 고전 중이다. 상대에게 크게 지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이번에 참가한 초등부 저학년은 2,3학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KT 서보광 코치는 “각 지구에 있는 선수들 중에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다. 저학년부에선 2,3학년 중심이다. 4학년은 1~2명이다”고 다른 팀보다 전력이 약한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보다 내년에는 전력이 더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DB와 경기에서 팀의 21점 중 14점을 올린 박윤우(134cm)도 3학년이다. 박윤우는 KCC와 경기에서도 팀 득점 10점 중 6점을 책임졌다. 박윤우가 1년 더 기량을 닦고 성장한다면 KT의 전력이 분명 더 좋아질 것이다.

이날 모든 경기가 끝난 뒤 KBL과 각 구단 관계자의 회의가 열렸다. 마지막 경기를 치렀던 KT 선수들은 이 회의가 끝날 때까지 코트에서 기다렸다.

이 시간을 이용해 잠시 만난 박윤우는 “코트를 뛰어봐서 좋고, 다음 경기에는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날 두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박윤우는 KCC와 경기에서 기록한 10점보다 훨씬 많이 득점했다고 하자 “슛을 던지면 박스아웃을 해서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 득점이 많이 나왔다”고 했다.

KT 선수들 가운데 박윤우가 가장 볼을 잘 다뤘다. 다른 선수들이 스크린을 걸어준다면 박윤우의 활동 폭이 더 넓어질 거 같았지만, 이런 팀 플레이가 3쿼터까지 나오지 않았다.

그렇지만 박윤우는 4쿼터에 동료의 스크린을 활용해 연속 돌파로 득점을 올렸다. 박윤우는 “코치님께서 (동료들에게) 말을 하라고 하셔서 ‘스크린을 걸어달라’고 했는데 스크린을 잘 걸어줘서 득점을 했다”고 4쿼터의 득점 장면을 떠올렸다.

박윤우는 언제 농구를 시작했는지 묻자 “7살 때부터 KT에 들어와서 농구를 하고 있다”며 “요리를 좋아했는데 스포츠가 좋아서 농구와 야구를 같이 시작했다. 이제는 야구를 하지 않고, 농구만 하고 있다”고 했다.

박윤우는 왜 요리나 야구보다 농구를 선택했는지 궁금해하자 “농구가 더 재미있다. 치열하고, 열정도 있다”고 답했다.

박윤우의 등 번호는 30번이다. 좋아하는 선수가 떠오른다. 박윤우는 “스테픈 커리처럼 3점슛 잘 넣고 덩크슛도 하고 싶다”며 “190cm까지 컸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박윤우는 “남은 두 경기 상대가 잘하는 팀이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승리보다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대회 참가 전에 목표는 2승이었다”고 했다.

KT는 17일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와 맞붙는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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