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지용 기자] FIBA 3x3 U18 아시아컵 2019에 나설 한국 대표팀의 상대들이 모두 결정됐다. 물론, 이번에도 한국은 퀄리파잉 드로우부터 대회를 시작한다.
FIBA 3x3 U18 아시아컵 2019는 오는 22일부터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에서 나흘간 개최된다. 남자 17팀, 여자 14팀 등 총 31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남자 대표팀만 참가하게 됐다.
FIBA 3x3 U18 국가랭킹 20위에 올라있는 한국은 베트남, 태국과 함께 퀄리파잉 드로우 A조에 속해 메인 드로우 진출을 1차 목표로 삼게 됐다.
지난해부터 나서고 있는 FIBA 3x3 아시아컵과 U18 아시아컵에서 2년 연속 퀄리파잉 드로우부터 대회를 시작하게 된 한국이다. 올해 5월 열린 FIBA 3x3 아시아컵 2019에서도 퀄리파잉 드로우부터 대회를 시작한 한국은 이번 U18 3x3 아시아컵에서도 퀄리파잉 드로우에서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이번에도 낮은 랭킹이 발목을 잡았다.
퀄리파잉 드로우 조 편성은 나쁘지 않다. 호주, 몰디브, 대만, 인도가 몰려있는 B조를 피한 한국은 베트남, 태국과 A조에 편성됐다.
베트남과 태국에는 190cm가 넘는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 현역 엘리트 선수들로 구성된 우리 대표팀으로선 무난하게 2연승을 거두고 메인 드로우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복병 태국이 항상 예상치 못한 전력을 들고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방심을 절대 금물이다.
문제는 메인 드로우에 진출한 이후다. 퀄리파잉 드로우를 통과하게 되면 대표팀은 메인 드로우 C조에 배정돼 투르크메니스탄, 필리핀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는 단연 ‘투르크메니스탄’이다. 투르메니스탄은 2m8cm의 샬라 하이드로프와 195cm의 이즈말리 아라즈마메도프 등 4명의 선수 중 3명의 선수가 190cm가 넘는 장신들로 구성돼 있다. 대표팀 최장신 이두호가 195cm, 두 번째로 큰 권민이 192cm인 점을 감안하면 대표팀으로선 상대 장신 선수들을 묶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남자 참가팀 중 세 번째로 높은 시드를 받은 필리핀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워낙 개인기가 좋은 필리핀은 3x3 무대에서 자신들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능한 편이다. 팀 구성은 한국과 비슷하다. 198cm의 칼 빈센트 타마요와 193cm의 칼 케빈 퀴암바오가 이두호, 권민의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장에선 대표팀과 큰 차이가 없는 필리핀이지만 테렌스 존 포티와 게리 오스틴 아바디아노로 구성된 가드진이 어느 정도 개인기를 갖고 있는 지에 따라 한국과 필리핀의 운명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이 선전을 펼쳐 8강에 오를 경우 설레는 대진이 기다리고 있다. C조에 속한 대표팀은 순위에 따라 A조 1, 2위 중 한 팀과 4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현재 A조에는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이 속해 있다.
최약체 말레이시아의 2연패가 예상되는 가운데 만에 하나 우리 대표팀이 조별 예선에서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8강에서 라이벌 일본 또는 중국을 만날 확률이 높다. 특히, 일본을 만나게 될 경우 FIBA 3x3 국가대항전 역사상 최초로 한, 일전이 성사될 수도 있다. 물론, 우리 대표팀이 조 2위 이상의 성적을 냈을 경우 가능한 이야기다.
중국과 일본은 우리에게 낯선 상대가 아니다. 10대 선수들이 흐름을 타면 경기의 향방은 쉽게 가늠할 수 없다. 어려운 조 편성 가운데서도 대표팀의 선전을 기대케 만드는 부분이다.
대회를 6일 밖에 앞두지 않은 현재까지도 조별 예선 경기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U18 3x3 대표팀 선수들은 이와 상관없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의욕이 높은 대표팀 선수들이 FIBA 3x3 U18 아시아컵 2019에서 선전하기를 기원해 본다.
*FIBA 3x3 U18 아시아컵 2019 조 편성*
-퀄리파잉 드로우 A조 : 한국, 베트남, 태국
-메인 드로우 C조 : 투르크메니스탄, 필리핀, 한국(퀄리파잉 드로우 A조 1위 차지할 경우)
#사진_점프볼DB(홍기웅 기자), 김지용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