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대부분 구단에서 2019~2020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그렇지만, KBL은 공식 일정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최종 경기 시간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KBL은 21일 사무국장 회의에서 경기 시간 관련 논의 후 경기 일정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2019~2020시즌은 10월 5일 개막한다고 이미 알려졌다. 원주 DB, 서울 삼성, 서울 SK, 창원 LG, 고양 오리온,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 등 8개 구단은 더 나아가 시즌권 구매 등 팬들의 편의를 위해 개별적으로 일정을 발표했다.
아직 공개하지 않은 구단은 부산 KT와 울산 현대모비스뿐이다.
KT 관계자는 “다른 구단과 달리 우리 구단 경기 일정이 늦게 확정되었다”며 지금까지 일정 공개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를 설명한 뒤 “경기 일정 공개를 준비하고 있어서 오늘(14일) 중으로 공개를 할 거다”고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아직 시간이 확정되지 않아서 발표를 하지 않았다. 시간이 확정되면 발표할 예정”이라며 “궁금해하시는 일부 팬들께서 계시지만, 시즌권 티켓 판매가 휴가 기간과 겹치지 않을까 걱정하시기 때문이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9개 구단이 일정을 발표한다는 건 경기 일정이 최종 확정되었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KBL이 전체 일정을 발표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의견이 나뉜다. 7시 30분이 좋다는 구단도, 7시로 되돌려야 한다는 구단도 있다. 여기에 중계방송사의 의견도 반영되어야 한다. 지난해 평일 경기 시작 시간이 30분 늦춰진 건 방송사의 요청 영향도 있었다.
KBL은 지난 12일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와 새롭게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 때문에 경기 날짜와 달리 경기시간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더구나 이번 시즌부터 화,수,목 1경기씩, 금요일 2경기, 토요일 3경기, 일요일 4경기로 열린다. 주말 경기의 경우 오후 3시와 오후 5시에 몇 경기를 할지도 구단, 중계방송사 등과 논의가 필요하다.
현재로선 평일 경기는 7시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고, 토요일 오후 3시 1경기, 오후 5시 2경기, 일요일 오후 3시 2경기, 오후 5시 2경기가 유력하다. 그렇지만, 이는 각 구단과 논의 후 달라질 수 있다.

KBL은 A매치 휴식기, 특히 주말 동안 경기를 하지 않는 것보다 경기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서 11월까지 열리는 금요일 두 경기 중 한 경기를 A매치 기간 주말로 바꿨다. 이 때문에 매 라운드별 한 번씩 맞대결이 펼치지는 게 깨졌다. 또한 11월까지 금요일에 1경기, 11월 23일과 24일, 30일, 12월 1일에는 주말임에도 1~2경기만 열린다.
최고의 흥행카드로 떠오른 농구영신 경기는 12월 31일 부산 KT와 창원 LG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지난해 창원에서 양팀이 맞대결을 가진 바 있다. 올스타전은 아직 장소가 정해지지 않았으며 2020년 1월 19일 열릴 예정이다.
KBL 관계자는 “경기 시간이 확정되지 않아 일정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현재 주말 경기 시간을 놓고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토요일 오후 5시에 경기한 팀은 일요일 오후 3시에 경기를 할 수 없음. 또한 각 팀별로 오후 3시와 오후 5시 경기 비중을 비슷하게 일정을 짜야 함)”이라며 “21일 사무국장 회의에서 경기 시간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다”고 했다.
사무국장 회의에서 큰 이견이 없다면 KBL 이사회를 통해 최종 일정이 확정된다. KBL은 최소한 사무국장 회의를 거친 뒤 경기 일정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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