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민준구 기자] 내정중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내정중은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원주 지역예선 중등부 2조 갈뫼중과의 경기에서 23-21로 승리했다. 종료 1초를 남기고 신준영이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며 짜릿한 첫 승을 신고했다.
에이스 정준서(8득점 19리바운드 5스틸)가 원맨쇼를 펼친 가운데 신준영(3득점 2스틸)과 정승원(6득점 2리바운드) 역시 첫 승에 일조했다. 갈뫼중은 김준형(6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홀로 분전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내정중, 갈뫼중의 예선 맞대결은 덥다 못해 뜨거웠다. 내정중의 전력이 더 강한 것으로 평가됐지만, 갈뫼중 역시 만만치 않았다. 정준서와 김준형의 맞대결로 이어진 전반은 13-12로 내정중의 근소한 우세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는 잠시 경기력 난조를 겪은 두 팀. 갈뫼중은 두 차례 역전을 이뤄내며 조금씩 경기 분위기를 뒤집기 시작했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두 팀의 승부는 점점 뜨거워졌다.
경기 막판, 갈뫼중은 천금 같은 3점포를 성공시키며 21-18로 역전했다. 그러나 내정중의 집중력은 강력했다. 종료 10여초를 남긴 상황에서 연달아 속공을 성공시키며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대역전극의 마무리를 책임진 신준영은 이 경기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첫 경기부터 지금까지 모두 팀원들을 믿고 뛰었다. 너무 잘해줘서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 사실 연습 환경이 좋지 못했다. 체육관에서 못해 엄청 더운 날씨 속에서도 야외훈련을 했다. 그래도 1승을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내정중은 첫 경기에서 만난 DB 중등부 클럽팀에 17-19로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대등하게 싸웠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한 것. 반대로 갈뫼중과의 경기에선 정준서와 신준영이 환상의 콤비를 자랑하며 대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한 순간에 느낀 것이다.
“첫 경기에 진 방식 그대로 두 번째 경기를 이겼다. 우리는 손발을 맞춘 후, 처음 대회에 나왔다. 아쉽지만 좋은 기억이 될 것 같다.”
끝으로 신준영은 “팀원들 전부를 말할 수는 없지만, 한 명, 한 명 모두 35도가 넘는 날씨에도 정말 열심히 해줬다.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애정을 보였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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