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리그] 진광고에 화풀이한 치악고, 2패 뒤 1승 챙기며 마무리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8-11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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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민준구 기자] 치악고가 2패 뒤 1승을 챙겼다.

치악고가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원주 지역예선 진광고와의 번외경기에서 54-31로 대승했다. 마치 화풀이하듯 진광고의 골밑을 집중 공략했고, 화끈한 승리를 이끌어냈다.

치악고는 이상헌이 18득점을 퍼부었고, 이준택 역시 3점슛 3개를 포함 13득점 3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했다. 반면, 진광고는 박기훈이 16득점 2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패배를 면하지 못했다.

이미 전반에 승부가 결정됐다. 이상헌과 이준택이 전반에만 29득점을 합작했고, 강한 압박 수비로 진광고의 무더기 실책을 유도했다.

진광고는 박기훈이 8득점을 기록하며 맞붙었지만, 화력 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전반 37-14로 벌어진 격차는 후반 들어 더욱 벌어지기 시작했다.

치악고의 압도적인 퍼포먼스 속, 경기는 큰 변화 없이 흘러갔다. 진광고의 막판 반격은 대단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끝내 치악고가 대승을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화끈한 3점슛 퍼레이드를 선보인 이준택은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그는 “(이)상헌이가 더 잘하는 선수인데 내가 상을 받게 돼 쑥스럽다. 팀에서 정말 많은 걸 해주는 친구다. 주장 (이)종하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비록 성적은 아쉽지만, 마무리를 잘해서 후회는 없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치악고의 전력은 결코 약하지 않았다. DB, 서현고에 내리 패했지만, 매 경기 접전을 펼치며 저력이 있음을 몸소 증명했다. 이준택은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기 때문에 패할 수밖에 없었다. 서현고는 잡을 수 있는 상대였지만, 번외경기라는 생각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만약 다른 조에 있었다면 결승은 무난했을 것 같다. 아쉬움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등학교 졸업을 눈앞에 둔 이준택, 그는 농구로 새 삶을 살게 된 것에 감사해하고 있었다. 이준택은 “농구를 하면서 키도 많이 컸고, 살도 뺐다. 대인관계 형성에도 좋더라.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웃고 떠들며 한 농구가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며 로맨틱한 한마디를 남겼다.

끝으로 이준택은 “치악고가 최고다”라며 무한 애정을 보였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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