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민준구 기자] 단구중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단구중은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원주 지역예선 중등부 1조 변동중과의 경기에서 22-16으로 승리했다. 1패 후 1승을 거둔 단구중은 마무리를 확실히 했다.
경기 초반, 두 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저득점 게임을 이어갔다. 하지만 전반 막판부터 치열한 득점 공방전이 펼쳐졌다. 단구중은 에이스 박정민을 앞세웠고, 번동중은 이유민이 나섰다.
전반을 8-8로 마무리한 상황. 후반부터 단구중의 강세가 이어졌다. 번동중이 쉬운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무너졌고, 이를 기회로 삼은 단구중이 앞서 나갔다.
한 번 잡은 리드를 놓칠 단구중이 아니었다. 번동중에 파울을 수차례 얻어내며 끝내 우세승을 거뒀다.

경기 MVP는 단연 에이스 박정민이었다. 이날 16득점 4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하며 단구중의 1승을 책임졌다. 그는 “실수가 많아 팀원들에게 많이 미안했다. 다행히 후반 들어 슛이 들어가면서 인정받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사실 단구중은 2승을 기대해볼 수도 있었다. 첫 경기였던 중화중 전에서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면서 탈락을 쓴맛을 보고 말았다. 박정민은 “전반 종료 2분여 전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파울이 많았고, 분위기마저 빼앗기면서 아쉽게 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두 경기 모두 박정민의 활약에는 의심을 품을 필요가 없었다. 매 순간 날카로운 3점포로 경기를 이끌었고, 단구중의 정신적 지주 역할도 해냈다.
박정민은 “모든 사람들이 농구가 왜 좋냐고 물어본다. 그때마다 슛을 넣은 다음에 림을 가르는 그 장면이 좋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앞으로 농구를 하는 학교가 많아졌으면 한다. 또 농구로 인정받고 싶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 사진_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