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리그] ‘전반은 버렸다’ 중화중, 후반 대폭발로 단구중 꺾고 1승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8-11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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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민준구 기자] 중화중이 ‘서태웅 모드’로 돌변하며 1승을 거머쥐었다.

중화중은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원주 지역예선 중등부 1조 단구중과의 경기에서 34-24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열세에 놓였지만, 후반 대반격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가져왔다.

중화중은 김태현이 20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최성범과 배성민은 10득점을 합작하면서 지원 사격에 나섰다. 단구중은 박정민(16득점)의 분전에도 1패를 안았다.

단구중의 강세가 예상됐던 중등부 1조 첫 경기는 예상과는 달리 접전으로 흘렀다. 단구중은 에이스 박정민이 내외곽을 오고 가며 맹폭을 퍼부었다. 8-3까지 앞서며 압도했지만, 경기 분위기는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중화중에도 에이스가 있었다. 야투 성공률은 낮았지만, 김태현의 원맨쇼로 10-12까지 쫓았다.

후반부터 중화중의 폭발적인 공격력이 돋보였다. 김태현과 최성범, 최성건이 삼각 편대를 이루며 단구중의 골밑을 맹폭했다. 단구중은 8분여 동안 3점에 그치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중화중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결국 역전승을 일궈냈다.



케빈 듀란트처럼 펄펄 난 김태현은 “전반에 밀리면서 졌다고 생각했다(웃음). 너무 긴장을 했던 게 문제였던 것 같다. 이재원 선생님께서 ‘아직 지지 않았으니 고개 들고 해’라고 말씀해주셔서 힘이 생겼다. 다행히 역전승을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좋은 신체 조건을 갖춘 김태현은 출중한 돌파 능력을 자랑하며 단구중의 골밑을 허물었다. 그는 “다른 팀들의 전력을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첫 경기 후반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남은 경기도 모두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좋아하는 선수로 김종규를 지목한 김태현은 “농구를 잘 보지 않기 때문에 어떤 선수들이 있는지 잘 모른다. 하지만 김종규 선수는 잘 알고 있다. 그처럼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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