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민준구 기자] 서현고가 진광고를 꺾고 고등부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서현고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원주 지역예선 고등부 1조 진광고와의 경기에서 37-21로 승리했다.
제천제일고가 불참하면서 두 팀의 승부는 사실상 고등부 1조 1위를 가르는 경기가 됐다. 서현고는 내외곽의 조화, 안정적인 속공 전개까지 선보이며 여유롭게 진광고를 따돌렸다.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인 서현고가 전반 리드를 챙겼다. 장원대를 중심으로 서울 SK 유소년 클럽 출신 김범석이 골밑을 장악하며 진광고를 압도했다.
진광고는 김익환의 개인기를 이용해 맹추격했다. 그러나 서현고는 정확한 속공, 확률 높은 3점포를 앞세워 전반을 21-10으로 앞섰다.
후반 역시 마찬가지. 전체적으로 좋은 기량을 지닌 서현고는 벤치 자원들이 나선 후반에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익환의 분전, 박기훈의 투지가 빛난 진광고였지만, 역전을 이뤄내지는 못했다.

경기 내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장원대는 서현고의 결승행을 이끈 MVP였다. 그는 “손발을 맞춘 지 얼마되지 않았다. 대부분 고등학교 1, 2학년 선수들이기 때문에 경험도 부족한 편이다. 그러다 보니 처음에는 몸이 굳었고, 첫 대회여서 호흡도 잘 맞지 않았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실력을 보여준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장원대는 3년간 SK 유소년 클럽팀에서 손발을 맞춘 김범석과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지난해 군산에서 열린 KBL 유소년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정도의 실력자들. 장원대는 “(김)범석이랑은 중학교 때부터 맞춰왔기 때문에 어색함이 없었다. 다른 친구들이나 형들과는 처음 대회에 나왔지만, 크게 어렵지 않았다. 우리 둘이 주축이 되는 것보다 모두가 힘을 합쳐 끝까지 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미 결승에 진출한 서현고는 원주 DB 고등부 클럽팀과 치악고 간의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장원대가 견제한 팀은 DB. “3학년 형들도 나온다고 들어서 걱정이 된다. 하지만 이길 자신은 있다. 우리는 우승을 하러 왔으니까.” 장원대의 말이다.
끝으로 장원대는 “경기가 잘 풀릴 수도 있고, 안 풀릴 수도 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팀원들을 믿고 같이 협동해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농구를 하면서 배운 가장 뜻깊은 것이랄까”라며 “키는 작을 수 있지만, 극복해내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말이다”라고 자신의 뜻을 전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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