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 미래를 위한 2차 트레이닝, 김선형의 에너지 받아간 연고지명 선수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8-10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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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지/강현지 기자] 장차 KBL의 스타를 꿈꾸는 연고지명 선수들이 현재 최고의 스타인 김선형을 만나 더 큰 꿈을 키웠다.


한국농구연맹(KBL)이 10일 오후 서울 SK의 연습체육관인 양지체육관에서 구단 유소년 연고 지명선수들과 2차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올 시즌 4차까지 예정되어 있는 트레이닝은 지난 5월, 신체측정 및 스킬 트레이닝으로 처음 실시한 바 있다. 이날 2차 트레이닝에서는 선수단 트레이닝과 더불어 김선형(SK)이 이 선수들과 함께 스킬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9명의 연고선수 중 표시우(휘문중/DB), 김민규(휘문중/전자랜드), 김경진(광신중/오리온)을 제외, 장민규(양정중/DB), 조장우(배재중/삼성), 김권민(배재중/삼성), 안세환(단대부중/SK), 편시연(단대부중/SK), 김동영(임호중/LG) 등 6명이 참가했다. 먼저 김명균 트레이너가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설명한 뒤 경기 전 선수들이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상세하게 지도했다. 폼룰러를 이용해 몸을 풀고, 이어 밴드를 이용한 스트레칭, 마지막으로 코어 운동을 실시하며 프로 선수들도 실시하고 있는 준비 운동을 설명했다.


마지막 동작은 터키쉬겟업. 김명겸 트레이너는 “이 동작이 경기 전에 하면 좋지만, 평소에도 하면 좋은 운동이다. 전신을 다 이용해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대비 고효율 훈련”이라며 선수들의 동작을 살폈다.



생소한 훈련에 선수들도 몸 따로, 마음까지 따로이긴 마찬가지. 팔은 든 손은 점점 내려왔고, 중심을 잡으려고 주먹위에 올려둔 농구화는 떨어지기 일쑤. 임호중 김동영은 “마지막 동작이 가장 어려웠는데, 영상을 찾아보면서 연습해봐야 할 것 같다”고 터키쉬겟업에 대한 어려움을 전한 뒤 “그동안 팀 훈련을 시작할 때 몸을 푸는 것 말고는 따로 스트레칭을 하는 훈련을 하지는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발목이 약해 이를 보강하는 동작을 추가해서 루틴을 만들어봐야겠다”라고 말했다.


그중에서도 나은 모습을 보인 단대부중 편시연은 “브릿지 자세에서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갔는데, 처음 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웃어 보인 뒤 “경기 전에는 몸이 들 떠 있는 상태라 준비 운동을 꼼꼼하게 하지 않았는데, 오늘 보여주신 자료를 보니 경기 전 운동 루틴을 좀 더 보강해야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연고지명 선수들이 몸을 푼 뒤 체육관에 김선형이 등장했다. 평소 궁금했던 내용이 있냐는 김선형의 말에 편시연이 손을 번쩍 들었고, “경기 전 평소 루틴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요일별로 슛, 드리블, 마인드 컨트롤 등을 한다”고 답한 뒤 선수들을 상대로 스킬 훈련을 시작했다.


엘리트 선수들을 상대로 진행하는 트레이닝인 만큼 간단한 드리블, 패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콘을 깔아두고 진행하는가 하면, 직접 패스로 건네주며 훈련 강도를 높였다. 이어 평소 본인이 하는 드리블 훈련을 선수들에게 전수하기도 했다. 두 시간가량의 트레이닝을 마친 김선형과 연고 선수들은 기념사진 촬영 후 간식 타임을 가지며 일정을 마쳤다.


KBL은 앞으로 3,4차 트레이닝도 계속 이어갈 전망. 류수미 유소년육성팀 팀장은 “지난 1차 트레이닝 때는 신체 측정과 더불어 스킬 트레이닝을 실시했는데, 이번 2차 트레이닝에서는 보강 운동과 스트레칭 및 김선형 선수의 멘토링을 실시했다. 앞으로 펼쳐질 3,4차 트레이닝에서도 신체 재측정, 스킬 트레이닝을 이어갈 예정이다”며 앞으로 유소년들의 육성, 성장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약속했다.


# 사진_ 강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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