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제/김지용 기자] “그렇게 강팀이 아닌데 우리가 잘못해서 이렇게 진 것 같다. 다음 경기 때는 꼭 만회하겠다.”
10일 강원도 인제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하늘내린인제 2019 전국 생활체육 유소년 농구대회’ U13부 B조 예선에 출전한 ‘점프볼과 함께하는 강남 PHE 유소년 농구교실’(이하 강남 PHE)이 용인 LG에게 18-8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강우형 감독이 이끌고 있는 강남 PHE는 에이스 이준원을 중심으로 황인후, 김도영, 안현우 등이 경기에 나섰다. 의욕적으로 첫 경기에 나선 강남 PHE는 용인 LG의 기세에 고전했다. 컨디션 난조 탓인지 강남 PHE는 이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고, 마지막까지 용인 LG를 상대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수비에선 용인 LG의 득점을 전반 막판까지 3점으로 저지했지만 공격 루트가 막히며 전반 종료 1분이 남을 때까지도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전반 종료 40여초 전 이준원이 기다리던 첫 득점에 성공하며 답답하던 0의 행진을 끝냈다.
하지만 용인 LG에게 속공과 3점슛을 연이어 허용한 강남 PHE는 전반을 8-2로 끌려갔고, 후반 들어서도 집중력을 찾지 못한 채 아쉬운 10점 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후반 들어 이준원과 황인후의 득점으로 전반보다는 나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그러나 강남 PHE 선수들은 승패가 어느 정도 확정된 순간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몸을 날려 수비하면서 조금이라도 기회를 늘려가기 위해 노력했고, 속공 찬스가 있으면 성공 유, 무를 떠나 최선을 다해 림을 향해 돌진했다.
선수들의 투지에 경기를 지켜보던 학부모들 역시 승패에 상관없이 큰 박수를 보냈다.
팀의 에이스로 패배를 무척이나 아쉬워한 이준원은 “원래는 이렇게까지 점수 차가 날 경기가 아닌데 우리 집중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골 결정력이 떨어지면서 용인 LG에게 승리를 내준 것 같아 너무 아쉽다”고 패배를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첫 경기 패배가 아쉽긴 하지만 두 번째 경기가 있으니 그 경기에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긴장하지 않고, 경기에 더 집중해서 친구들이랑 더 좋은 경기하고 싶다. 첫 경기에 최선을 다한 친구들한테 더 힘내자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남 PHE를 이끌고 있는 강우형 감독 역시 “아이들이 긴장한 것 같다. 환경이 바뀌고, 오전에 인제에 도착하다 보니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며 “예선 두 번째 상대가 우승후보 현대 모비스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강팀들에게는 더 강한 이상한 징크스가 있는 만큼 두 번째 경기에 더 나은 경기력을 기대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전반 2점, 후반 6점 등 총 8득점에 그치며 10점 차 패배를 당했지만 ‘유소년 농구발전과 화합’이라는 대회 취지에 걸맞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강남 PHE가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선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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