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왕중왕전] ‘우승+MVP+득점상’ 싹쓸이 숙명여중 허유정 “모든 건 노력의 대가”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8-09 0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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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여중부 최우수 선수는 숙명여중 허유정(171cm, F)에게 돌아갔다.


숙명여중은 8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중부 결승전에서 봉의중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55-47로 승리했다.


종별대회에 이어 왕중왕전에서도 봉의중과 만난 숙명여중은 시즌 두 번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며 시즌 2관왕 달성에 성공했다.


허유정은 결승전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27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하며 시즌 2관왕 달성에 앞장섰다. 경기 초반부터 내외곽을 넘나든 허유정은 팀 공격이 주춤할 때마다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을 시즌 2관왕에 올려놓은 허유정은 “종별 대회 우승 후에 자존심을 걸고 왕중왕전에 나왔다. 그래서 그런지 매 경기마다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며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이어 “우승해서 기분 좋다. 지금까지 같이 도와주신 코치님과 동료들에게 정말 수고 많았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또 만들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남겼다.


예선전을 청춘체육관에서 치른 숙명여중은 결선부터는 문화체육관으로 무대를 옮겼다. 허유정은 주어진 환경에 빠르게 적응했다. 그는 “연달아 두 대회를 치르느라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새로운 체육관에 금방 적응한 것 같다. 연습 시간을 통해 이 곳 골대에 금세 적응한 덕분에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허유정에게 이 날은 당분간 생애 최고의 날로 기억될 것 같다. 팀 우승과 함께 MVP와 득점상까지 싹쓸이하며 겹경사를 누렸기 때문.


“MVP 수상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예선에서 에러도 많았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다. 그런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얼떨떨하다(웃음). 최우수 선수로 뽑혔으니 부담도 되고, 책임감도 더욱 느낀다.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크다.” 허유정의 말이다.


득점상 역시 그의 몫이었다. 매 경기 득점 본능을 마음껏 뽐낸 허유정은 경기당 20.8점을 집어넣으며 여중부에서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허유정은 “득점상을 받을거라곤 생각도 안 했다. 그래서 그런지 더 기분 좋다. 팀 우승에 MVP와 득점상까지 이 모든 것이 그동안 힘들게 노력한 대가라고 생각한다. 공격력이 좋았던 것도 다 훈련 덕분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보상을 받은 느낌이다”고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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