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새로운 전지훈련 물색에 나선 이상범 감독이 얼마 남지 않은 비시즌 플랜을 전했다.
2019-2020시즌 큰 비상을 그리는 원주 DB가 최근 프로, 아마 팀들과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조직력 다지기에 한창이다. 지난 6,7일에는 다이토대, 하쿠오대와 연습 경기를 마쳤고, 오는 9일에는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연습 경기를 갖는다.
최근 들어 대부분의 선수들이 몸을 끌어올리고 부상을 회복하며 연습 경기에 참가하는 인원이 늘어난 가운데, 지난 달 외국선수 계약을 마치고 귀국한 이상범 감독은 애초 예정되어있던 일본 전지훈련 일정을 취소하고 다른 장소를 물색 중이라며 근황을 알렸다.
이상범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금 한일 관계 상황에서 우리는 물론 모든 팀들이 일본으로 가지 않기로 하지 않았나. 우리 팀은 현재 대만 쪽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DB는 사무국 관계자가 대만으로 건너가 전지훈련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한동안 일본이 아닌 타국으로 전지훈련을 갔던 적이 없는 상황에서 대만을 후보지로 꼽은 이유는 어디에 있었을까. 이상범 감독은 “지난 시즌에 대만에서 우승을 한 팀과 연습 경기를 하려고 하는데, 그 팀이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외국선수 두 명이 모두 합류해있는 상태라고 하더라. 다른 팀들은 대만 리그 개막이 11월이라서 10월에나 합류를 한다. 그래서 외국선수가 있는 팀과 붙어보기 위해서 대만을 후보지로 고려하게 됐다. 대만의 국내선수들도 월드컵에 나가지 않아서 모두 정상적으로 소속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며 그 배경을 전했다.
애초 DB의 일본 전지훈련은 2019 FIBA 중국농구월드컵 개막 시기와 비슷한 8월 말에 시작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새롭게 일정을 조율하는 만큼 대만으로 향하게 될 경우 월드컵을 마치고 김종규가 합류한 상태에서 떠날 것이라는 게 이상범 감독의 말이다.
전지훈련을 떠날 즈음이면 두 외국선수 칼렙 그린과 일라이저 토마스도 이미 팀에 합류한 상황. 두 선수는 오는 21일에 입국할 예정이다. 외국선수 합류를 바라본 이상범 감독은 “일단 한국에 들어오면 몸 상태가 어떤지 체크하는 게 먼저다. 외국선수 뿐만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정규리그 1,2라운드까지 잘 버텨가면서 실전을 통해 호흡을 맞춰야 할 가능성이 크다”며 선수 간 호흡에 급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이어 “외국선수가 들어오면 (김)종규가 돌아오기 전 까지 2주 정도의 시간이 있는데, (윤)호영이와 (김)태술이를 중심으로 먼저 손발을 맞춰나갈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9일 현대모비스와의 연습 경기를 치른 후 차주에는 고양 오리온(13,14일), 서울 SK(16일)와 원주에서 일정을 이어가는 DB. 이상범 감독은 “현재 태술이가 햄스트링, (김)민구가 뒤꿈치에 경미한 통증이 있는데 며칠 내로 다시 복귀할 수 있는 정도다. 다시 전열을 재정비해서 활발한 로테이션으로 호흡을 다지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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