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리그] ‘멈춤없는 공격’ 대화고, 흥진고 격파하고 우승…전국 PO 진출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8-06 1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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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매끄러운 공격을 선보인 대화고가 전국 무대로 향한다.

대화고가 6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고양 지역예선 고등부 흥진고와의 결승전에서 39-36으로 승리, 우승과 함께 전국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구성현이 15득점 13리바운드, 또 다시 더블더블 맹활약을 펼쳤고, 유준서가 10득점, 이재준(7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서주형(7득점 3스틸)까지 힘을 합쳐 지역예선 정상에 섰다.

전세는 다소 싱겁게 기울어졌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대화고는 구성현, 서주형, 유준서가 연속 7득점을 합작하며 순식간에 리드를 잡았다. 첫 작전타임 이후에도 득점은 대화고의 몫. 흥진고는 뒤늦게 박종은, 최재성 등이 팀의 공격을 책임졌지만, 오펜스 파울을 범하는 등 공격 전개 과정이 전체적으로 매끄럽지 못했다. 반면, 대화고는 매 공격마다 마무리에 집중해 효율을 높이면서 전반을 20-15로 마쳤다.

전반 막판 흥진고가 한 차례 추격에 성공했지만, 후반까지 기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대화고의 득점력이 끊이지 않으며 5점 내외의 격차가 유지됐다. 한 때 흥진고가 이정현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곧장 이재준이 받아쳤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은 흥진고는 결국 추격에 성공했다. 경기 2분 30초를 남기고 박종은의 원맨쇼를 앞세워 32-33, 한 점차까지 따라붙은 것. 위기를 맞은 대화고는 침착하게 정신력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구성현의 자유투, 유준서의 속공 레이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행을 이끌었던 구성현(2학년, 186cm)은 우승까지 이끌며 연속 MVP 수상이라는 겹경사를 누렸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정말 너무 좋다”며 진심 가득한 우승 소감을 전한 그는 “팀원들은 물론, 벤치를 이끌어준 현서 감독님께도 너무 감사드린다. MVP는 받을 생각을 하고 뛴 게 아니라서 전혀 예상을 못했다. 모두가 다 잘해서 우승한거지 않나. 팀원 모두에게 MVP를 주고 싶다”며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대화고는 1,2학년 학생들이 섞여있어 시간 조율이 쉽지 않아 결국 전원이 한 자리에 모인적은 없이 실전에 나서게 됐다고. 이에 구성현은 “다같이 모여서 한 연습은 한 번도 없었는데, 실전에 들어와서 쉬려는 사람 한 명 없이 열심히 뛴 덕분에 합이 맞아들어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고양 지역예선 우승을 차지한 대화고는 오는 11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인 전국 플레이오프 무대로 향한다. 지역예선보다는 더 팽팽한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구성현은 “학교에서 쉬는 시간, 점심 시간 등 최대한 짬을 내서 함께 연습하고 손발을 맞추도록 하겠다. 결승을 앞두고 했던 트리플더블 공약을 지키지 못했는데, 전국 대회에서는 꼭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거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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