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리그] 속공 앞세운 오리온 중등부, 2승으로 결승 진출…불로중과 격돌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8-06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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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오리온 중등부가 KBL 클럽팀의 자존심을 지키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고양 오리온 중등부는 6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고양 지역예선 중등부 2조 호곡중과의 경기에서 34-19로 승리했다. 염규민(10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과 김지태(9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이상민(9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예선을 2승으로 마친 오리온은 2조 1위를 차지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상대는 앞서 1조 1위를 확정지은 불로중이 됐다.

초반부터 오리온의 흐름이었다. 김지태의 연속 득점으로 출발을 알린 오리온은 이상민이 돌파를 선보이면서 크게 앞서기 시작했다. 반면, 호곡중은 극심하게 저조한 야투율에 좀처럼 반격에 성공하지 못했다. 오리온은 전반에 3점슛을 단 한 차례도 시도하지 않았지만, 속공으로 스피드 장점을 한껏 살리며 전세를 장악했다. 전반은 오리온의 16-6 리드.

후반에 들어서도 경기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호곡중이 손끝이 조금이나마 달아오른 모양새이긴 했지만, 오리온의 득점을 줄여내지는 못했다. 오리온은 전반에 이어 후반에도 속공 기회를 놓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격차를 벌렸다. 경기 막판에는 염규민의 득점도 터지면서 오리온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승행을 확정지은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건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친 김지태(1학년, 162cm). 경기를 마친 김지태는 “나 혼자서 한 게 아닌, 팀원들과 다 같이 뛰어서 만들어낸 승리다. 많이 도와주신 선생님께도 감사하다. 팀원들 모두가 잘 한 덕분인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득점력도 충분히 보여줬지만, 더욱 눈에 띄는 부분은 6개의 어시스트. 김지태는 “개인적으로는 내 득점보다 친구들을 어시스트해주는 게 더 좋다. 내 득점도 챙기긴 했지만, 앞으로도 친구들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며 자신의 역할을 되짚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팀 플레이를 보여주고, 나는 팀원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는 게 목표였다”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은 김지태. 그와 함께 결승에 오른 오리온 중등부는 불로중을 상대로 지역예선 우승 및 전국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노린다. 이에 김지태는 “곧 다시 경기이지만, 짧은 시간 안에 팀원들과 다시 재정비해서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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