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권선고가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권선고는 6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고양 지역예선 고등부 2조 가좌고과의 경기에서 29-28로 승리했다. 박종혁이 12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1블록으로 전방위 활약을 펼친 가운데, 권선고는 리바운드도 26-12로 압도했다. 가좌고는 김인겸이 14득점 5리바운드 7스틸로 고군분투를 펼쳤지만, 예선 2패를 기록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전반전은 12분 내내 팽팽하게 전개됐다. 가좌고는 김인겸, 권선고는 박종혁이 중심이 되어 점수를 쌓기 시작한 가운데, 전반 초반에는 박종혁이 내외곽으로 활약한 권선고가 한 발을 앞섰다. 하지만, 이내 리드는 가좌고의 몫. 김인겸 뿐만 아니라 문종일, 김나원, 원대연, 강권훈까지 나란히 공격에 성공하면서 역전을 일궈냈다. 전반은 역전에 성공한 가좌고가 단 두 점(16-14)을 앞서며 끝이 났다.
후반에도 김인겸이 3점슛으로 출발을 알리며 가좌고의 분위기가 이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권선고의 추격세가 워낙 거셌다. 신원재가 그 기회를 잡아왔고, 김진관이 3점슛 포함 연속 5득점을 책임지면서 순식간에 동점(21-21)을 만들었다. 여기에 김태진까지 침착하게 공격에 성공해 권선고는 앞서기 시작했다. 위기를 맞은 가좌고도 빠르게 전열을 재정비, 경기 막판 승부는 시소게임으로 흘렀다.
좀처럼 치고 나간 팀이 없었던 가운데, 28-28 원점에서 남은 시간은 15.5초. 공을 쥔 권선고 이정우가 슈팅 과정에서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얻어냈다. 1구는 실패했지만, 2구를 성공시키며 권선고는 29-28, 한 점을 앞섰다. 그리고 가좌고가 마지막 공격을 실패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압도적인 높이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박종혁(2학년, 193cm)이 첫 승을 이끈 경기 MVP. 경기를 마치고 만난 박종혁은 “친구들이 대회 준비를 위해 아침부터 일찍 나와 손발을 맞췄었다. 정말 고생을 많이했는데, 승리까지해서 팀원들에게 너무 잘 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결승 자유투 1구로 갈린 승부. 경기 내내 접전이 펼쳐진 이유는 뭐였을까. 박종혁은 “경기 초반에 턴오버가 너무 많아서 쉽게 치고나가지 못했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팀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올라와서 우리의 세트 플레이를 침착하게 펼칠 수 있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아마추어 무대에서는 키가 거의 가장 큰 편인 것 같다”며 높이를 자신의 강점을 어필한 그는 “큰 키로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공격에 나서면 상대가 어려워하지 않을까 싶다”며 경기를 풀어가는 방법을 전했다.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권선고는 4시 25분, 대화고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해야 고등부 2조 1위로 결승 진출이 가능한 상황. 끝으로 박종혁은 “다음 경기에서는 친구들과 토킹을 더 잘해서 턴오버를 줄이겠다. 그래서 꼭 결승에 올라가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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