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흥진고가 첫 경기에서부터 진땀승을 거뒀다.
흥진고는 6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고양 지역예선 고등부 1조 지산고과의 경기에서 27-25로 승리했다. 위닝샷을 터뜨린 최재성이 12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활약한 가운데 홍성준도 9득점 6리바운드로 승리에 일조했다. 지산고는 첫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뒀지만, 이수아(16득점 5스틸)의 고군분투가 패배에 빛이 바래며 예선을 1승 1패로 마쳤다.
전반전 초반은 팽팽했다. 흥진고와 지산고 모두 고른 득점 분포를 선보이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접전 속에 조금씩 앞서나간 주인공은 흥진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특히 전반에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10개 중 6개를 성공시켜 득점 찬스를 차근차근 챙겼다.
13-9로 흥진고가 리드를 잡은 채 시작된 후반전. 지산고는 맹추격을 시작했다. 예선 첫 경기에서도 득점에 앞장섰던 이수아의 손끝이 뜨거워 진 것. 결국 지산고는 경기 5분여를 남기고 21-21,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양 팀 에이스의 쇼다운으로 이어졌다. 지산고는 이수아, 흥진고는 홍성준이 공격을 이끌며 치열한 승부를 전개했다. 그러면서 경기는 좀처럼 기울지 않았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 극적으로 결정됐다. 두 에이스들에게 시선이 쏠린 틈을 타 최재성이 결승포를 쏘아 올리면서 흥진고가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상대의 에이스와 쇼다운을 펼친 홍성준(1학년, 182cm)이 첫 승리의 수훈 선수. 경기를 마친 홍성준은 “이겨서 너무 좋다. 팀원들이 모두 잘 해줬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승리의 기쁨을 팀원들과 나눴다.
끝을 알 수 없는 접전에서 승리를 거둔건 서로에 대한 믿음이라고 짚은 홍성준은 잣니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득점 상황에 있어서 너무 급한 모습을 보인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경기 막판 자신이 승부를 기울일 기회를 놓친 걸 회상하며 “위닝샷을 넣어준 최재성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남은 경기도 그렇게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흥진고는 오후 3시 50분 주엽고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홍성준은 “다음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팀원들과 함께 결승까지 오르도록 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