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리그] 공수 다잡은 호곡중, 오마중 2패 몰아넣으며 첫 경기 승리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8-06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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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호곡중이 순조롭게 스쿨리그 출발을 알렸다.

호곡중은 6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고양 지역예선 중등부 2조 오마중과의 경기에서 23-9로 승리했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호곡중은 이승현(7득점 5리바운드 1스틸)과 김경환(6득점 1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전현우(6득점 1리바운드 2스틸)의 활약이 주효했다. 반면, 오마중은 끝내 득점력을 끌어올리지 못해 예선 2패로 일찍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초반 오마중은 권대운, 호곡중은 전현우가 숨통을 틔어준 가운데 리드를 잡아나간 건 호곡중이었다. 호곡중은 이승현, 전현우, 김경환이 삼각편대를 이루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전반 리바운드도 18-4로 압도한 호곡중은 13-2로 앞서나가며 후반에 돌입했다.

오마중도 후반 들어 한 차례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전반에 이어 좀처럼 슛감이 살아나지 못했다. 반면, 리드의 주인 호곡중은 이승현과 김경환이 꾸준하게 득점 행진을 이어가면서 승기를 굳혀나갔다. 오마중은 형성현이 뒤늦게 3점슛을 꽂아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호곡중이 남은 시간을 차분하게 버텨내면서 첫 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공수 양면에서 승리에 기여한 김경환(2학년, 176cm)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김경환은 “코트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많이 떨렸었는데, 막상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는 팀원들이 다들 잘해주니까 나도 덩달아서 좋은 기록을 남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승리한 건 정말 기쁘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전반을 압도했던 원동력에 대해서는 “팀원들이 다같이 백코트를 빨리 해주고, 패스 위주의 플레이를 하면서 경기가 잘 풀렸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득점에 이어 리바운드에서는 총 26개 중 홀로 14개를 책임진 김경환. 하지만, 그는 “내 플레이에는 만족하지 못한다. 팀원들을 어시스트해주는 게 내 강점이라 생각하지만, 그러면서도 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며 더 나아질 모습을 약속했다.

첫 경기에서 승리한 호곡중은 오후 3시 15분 고양 오리온 중등부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 맞대결에서 승리해야 중등부 2조 1위로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김경환은 “일단은 승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득점은 물론, 팀원들에게 패스를 잘 뿌려줘서 최대한 크게 이겨보도록 하겠다”며 필승을 외쳤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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