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한수중이 일산동중의 조 1위 도전을 막아섰다.
한수중은 6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고양 지역예선 중등부 1조 일산동중과의 경기에서 33-31로 승리했다. 위닝샷을 터뜨린 양승운이 26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날아오른 가운데, 최민규는 홀로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며 곁을 든든히 지켰다. 첫 경기에서 승리했던 일산동중은 한주형(19득점)이 분전했지만, 예선을 1승 1패로 마무리하며, 결승행을 확정짓지 못했다.
전반전 초반 일산동중 김영현이 득점 포문을 열었지만, 이내 흐름은 한수중의 몫이었다. 양승운이 정확한 슛감을 뽐내면서 팀에 리드를 안긴 것. 첫 경기에 비해 일산동중의 야투율이 떨어진 틈을 타 양승운은 전반에 홀로 15점을 몰아쳤다. 리바우늗에서도 15-9로 앞선 한수중은 전반을 22-7로 앞서며 전세를 장악했다.
일산동중은 후반 들어 3점슛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김보성을 비롯해 000이 외곽포 대열에 합류, 하지만 양승운의 득점을 여전히 줄이지 못했다. 한주형까지 한 차례 득점을 거든 일산동중이지만, 확실한 에이스가 자리한 한수중의 흐름도 쉽게 끊기지 않았다.
그럼에도 끈질기게 추격한 일산동중은 마침내 기회를 얻었다. 한주형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26-28, 단 두 점차까지 따라붙은 것. 리바운드까지 착실히 걷어낸 가운데 한주형의 3점슛이 다시 꽂히면서 일산동중은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그 리드가 오래가지 못했다. 양승운이 곧장 3점 플레이를 완성, 한수중이 다시 31-29로 앞섰다. 잔여 시간이 1분 안쪽으로 들어온 가운데, 한수중은 이어진 공격권을 8초 바이얼레이션으로 어이없게 놓쳤다. 이에 한주형이 자유투 득점으로 맞서며 경기는 재차 원점(31-31). 단 한 골로 승부가 결정날 수 있는 상황에서, 한수중은 양승운이 경기 종료 0.7초를 남기고 위닝샷을 터뜨리며 쾌재를 외쳤다.

손수 승리를 가져온 양승운(3학년, 180cm)이 반박불가 이번 경기의 MVP로 선정됐다. “이길 줄 몰랐는데, 간신히 이겨서 팀원들이 모두 기분 좋아하는 모습을 봐 좋다”며 웃어 보인 양승운은 “다음 경기에도 다같이 잘해서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다”며 정상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자신의 폭발적인 득점에 대해서는 “대회가 다가오니 야투 감각이 살아났던 것 같다. 다행히 많은 득점을 넣었는데, 다음 경기에서도 계속 잘해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키에 비해서 몸에 힘이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슛을 쏠 때 잘 흔들리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며 자신의 강점을 어필한 양승운. 오후 2시 40분, 불로중과의 예선 2차전에서 조 1위, 결승행을 노리는 그는 “첫 경기를 힘들게 이겼으니, 이 노력이 헛되지 않게 다음 경기도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