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리그] ‘수아-청우 원투펀치 폭발’ 지산고, 화끈하게 주엽고 대파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8-06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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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지산고가 더블 스코어 이상의 화력을 선보여 승리를 거뒀다.

지산고는 6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고양 지역예선 고등부 1조 주엽고와의 경기에서 44-20으로 승리했다. 이수아가 16점으로 최다 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이청우가 13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쌍두마차를 이뤘다. 주엽고는 강원태가 15득점으로 고군분투를 펼쳤지만, 단일화 된 공격 루트에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초반부터 지산고의 분위기였다. 이청우가 포문을 연 가운데 이수아가 전반 득점에서 원투펀치를 이루며 12-2의 리드를 잡아나갔다. 주엽고는 초반 강원태가 첫 득점을 올린 이후 좀처럼 침묵을 깨지 못했다. 그나마 이승민이 앤드원에 성공하며 한숨을 돌리게 했지만, 지산고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전반 막판에는 이청우가 다시 한 번 공격에 성공하면서 지산고가 25-12앞서나갔다.

일격을 당한 주엽고는 후반 들어 강원태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강원태 외에 득점 지원이 없어 기세를 한껏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이에 반해 지산고는 후반 들어서 더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다. 전반에 이어 이수아의 화력이 꾸준헀고, 김시경, 강민규, 김준철도 가세해 손쉽게 승부를 기울였다.


시작부터 화력을 선보였던 이청우(2학년, 181cm)가 이번 경기의 MVP를 차지했다. 경기를 마치고 환히 웃어 보인 이청우는 “대회를 앞두고 연습을 많이 못했는데, 그래도 팀원들과 손발이 잘 맞아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후배들끼리 학교에서 농구부를 만들어 편한 분위기에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짧은 준비에도 좋은 호흡이 나온 것 같다”며 팀원들에 대해 든든함을 표했다.

전반 내내 팀의 리드를 꿋꿋하게 이끌었지만, 정작 본인은 상당히 긴장하면서 뛰었다고. 이청우는 “대회를 오랜만에 나와서 긴장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다. 진짜 코트 위에서 너무 떨었다”며 멋쩍게 웃어보였다.

농구 대회 마지막 우승이 중학교 2학년 시절에 멈춰있다는 이청우. 그는 오후 1시 30분에 펼쳐질 흥진고와의 예선 2번째 경기를 바라보며 “오랜만의 대회라 우승 욕심이 난다. 첫 경기를 다행히 잘 끝냈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는 긴장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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