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존 월(29, 193cm)이 재기를 다짐했다.
월에게 있어 지난 시즌은 그야말로 고난의 연속이었다. 지난해 말 뒷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월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킬레스건까지 파열되면서 또 다시 수술대 올랐다. 이로써 월은 다음 시즌을 통째로 날릴 가능성이 커졌다.
수술 이후 학업에 정진하면서 주로 시간을 보냈던 월은 최근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월은 "수술 이후 가족과 시간을 보내면서 학교에 다니는 중이다. 가족 중에 학사 학위를 취득한 건 여동생이 유일하다. 내가 두 번째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다음 시즌 복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재활과 관련한 문제는 내 의사를 먼저 앞세우기 보다는 구단 의료진의 뜻을 최대한 따르려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 여름, 워싱턴 위저즈와 4년 1억 7,000만 달러에 달하는 슈퍼맥스 계약을 맺은 월은 연장계약 이후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코트를 비우는 시간이 늘어났다. 지난 2시즌 간 그가 경기에 출장한 횟수는 73경기에 불과했다.
이에 벌써부터 팬들 사이에서는 악성계약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월의 경우, 운동 능력을 기반으로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에 원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월은 이러한 주변의 우려를 뒤엎고 재기에 성공할 것을 다짐했다. 월은 "나는 어렸을 때부터 늘 저평가에 시달렸지만, 실력으로 극복해왔다. 고등학생 때 맥도날드 올 아메리칸 게임에 초대받지 못했고, 또 대학 때는 올해의 선수상도 타지 못했다"며 "하지만 결국 NBA 드래프트에서 1순위에 뽑히지 않았는가. 나는 내 가치를 다시 증명해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월은 자신을 둘러싼 트레이드 루머와 관련해서도 속 시원하게 털어놨다. 그는 "나는 구단에 어떠한 트레이드 요청도 한 적이 없다"며 “나는 누구처럼 우승 반지를 위해 팀을 옮기거나 반지원정대를 결성할 마음이 없다. 워싱턴에서 내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월의 연장계약은 다음 시즌부터 적용된다. 다음 시즌 3,780만 달러의 연봉을, 다다음 시즌에는 4,082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그리고 계약 마지막 시즌에는 무려 4,687만 달러까지 치솟을 예정이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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