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기간동안 그들을 괴롭혀왔던 수비리바운드에서 경쟁력을 발휘, 장점인 속공위력을 극대화했다. 거침없이 달리고 넣기를 반복하여 높은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효성은 3일 서울 인헌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STIZ배 2019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 2 예선전에서 이원실(33점 5리바운드)을 필두로 박현규(15점 5리바운드 5스틸 4어시스트, 3점슛 3개), 송호권(14점 7리바운드, 3+1점슛 2개) 활약을 묶어 삼성SDS A를 82-48로 잡고 3연승을 내달렸다.
속공 위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스스로의 힘으로 깨달았다. 효성은 이원실, 박현규가 상대 코트를 향하여 거침없이 뛰었고, 득점을 올리기를 반복했다. 업무로 인하여 첫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박현규는 그간 울분을 풀어내듯 코트 전역을 휘저었다. 이원실이 공격력을 업그레이드하여 마무리 능력을 뽐냈고, 노장 송호권이 힘을 보탰다. 조영중(6점 11리바운드)이 2년여만에 나선 김병환(2점 9리바운드)과 함께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신동원, 홍석찬이 궂은일에 집중하여 힘을 보탰다. 에이스 이길환(7점 5리바운드)은 팀원들 활약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삼성SDS A는 이동부, 옥무호 등 주력선수들 모두 개인사정을 이유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등 출석인원이 6명에 불과하여 체력적인 어려움이 예상되었다. 김범수(3어시스트)가 21점을 기록하여 팀 공격을 이끌었고, 정치훈(8점 3리바운드), 신병관(4점 8리바운드)이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원들 뒤를 받쳤다. 손가락 부상 탓에 그간 나오지 못했던 조재윤(6점 10리바운드)도 투혼을 발휘하여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었다. 이량이 벤치에서 진두지휘하였고, 박민수(6점 6리바운드), 김규찬(3점 5어시스트)도 체력적인 어려움을 이겨내려 했다. 하지만, 후반 상대 속공을 저지하지 못한 탓에 지난 경기 승리 여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초반부터 효성이 장점인 속공을 적극 활용하여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박현규, 이원실은 김병환, 조영중이 수비리바운드를 걷어내자마자 뛰었고, 공을 받아 득점을 올리기를 반복했다. 박현규는 외곽에서 3점슛을 꽃아넣어 화력을 더했다. 이원실, 박현규 듀오는 1쿼터에만 16점을 합작,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에이스 이길환은 동료들을 적극 활용, 중심을 든든히 잡아주었다.
삼성SDS A는 김범수가 미드레인지 구역에서 슛을 적중시키는 등, 1쿼터 9점을 몰아넣어 추격에 나섰다. 정치훈이 내외곽을 넘나들어 김범수 활약을 거들었고, 박민수, 신병관이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 팀원들 어깨에 실린 부담을 덜어주었다. 김규찬은 동료들 움직임에 맞추어 패스를 건넸다. 하지만, 효성 속공을 막아내지 못한 탓에 추격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2쿼터에도 효성이 상대를 끊임없이 몰아쳤다. 에이스 이길환은 3점슛을 꽃아넣었고, 돌파능력을 활용하여 점수를 올렸다. 김병환이 골밑에서, 박현규, 이원실이 내외곽을 넘나들어 득점에 가담했다. 노장 송호권과 신동원은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동료들 활약에 힘을 보탰다.
삼성SDS A 역시 반격을 개시했다. 벤치에서 출격 대기하고 있던 조재윤을 투입하여 골밑을 적극 공략했다. 손가락 부상 여파 탓인지 2쿼터 얻은 자유투 3개 모두 놓쳤지만, 골밑에서 연달아 득점을 올려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김범수, 정치훈도 미드레인지 구역에서 슛을 꽃아넣어 조재윤 움직임을 극대화했다.
후반 들어 효성이 본격적으로 치고나가기 시작했다. 벤치에서 ‘5분만 집중하자’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코트에 나서자마자 실천에 옮겼다. 이원실은 전반과 마찬가지로 속공에 적극 나섰고, 미드레인지에서 슛을 적중시키는 등 3쿼터에만 14점을 몰아쳤다. 조영중이 골밑에서 득점에 가담했고, 송호권이 거들었다. 박현규는 상대 코트로 돌진하는 이원실에게 패스를 건네기를 반복했고, 압박을 진두지휘했다.
주목할 점은 에이스 이길환이 코트에 나서지 않았음에도 점수차를 벌렸다는 것이다. 개인이 가진 장점을 십분 발휘하였고, 활동량에서 승부를 보려고 한 것이 주효했다. 삼성SDS A는 김범수를 필두로 정치훈, 신병관이 득점에 가담하여 추격에 나섰다. 조재윤은 상대 공세에 맞서 골밑을 든든히 지켜냈지만, 상대 발을 묶지 못한 탓에 수비조직력이 흔들렸다.
4쿼터 들어 효성이 삼성SDS A를 거침없이 압박했다. 이원실, 박현규를 필두로 조영중, 신동원이 골밑에서 점수를 올렸다. 홍석찬은 3점슛을 꽃아넣어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삼성SDS A는 맏형 박민수를 필두로 김규찬, 김범수가 나서 활로를 뚫으려 했다. 조재윤, 정치훈도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여 형들 활약을 도왔다.
하지만, 가용인원이 부족한 탓에 체력적으로 열세를 보였다. 때문에 상대 스피드를 좀처럼 따라가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효성은 이원실, 신동원이 연거푸 득점을 올렸고, 노장 송호권이 3+1점슛 2개를 적중시키는 등 14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보여준 끝에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효성은 속공능력을 극대화하여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꾀했다. 이원실이 이날 올린 33점 중 속공득점으로만 20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첫 경기에 이어 80점을 넘기는 매서운 공격력을 발휘한 것도 호재. 무엇보다 에이스 이길환이 벤치에 있었던 후반에만 51점을 몰아치며 그에 대한 의존도를 줄였다는 부분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조영중, 김병환, 신동원이 수비리바운드 사수에 안간힘을 쏟으며 속공 위력을 극대화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효성. 개인사정으로 인하여 경기에 나오지 못한 이종일, 박환태가 공격에 대한 자신감을 찾는다면 팀 전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삼성SDS A는 출석인원이 6명에 불과한 탓에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김범수, 김규찬, 박민수 노장 트리오가 앞장서서 후배들을 이끌었고, 신병관, 정치훈이 거들었다. 조재윤은 손가락 부상에 아랑곳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체력적인 열세 탓에 이날 얻은 자유투 11개 모두 림을 빗나가는 불운을 맞았다. 승부처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높은 출석률을 유지하여 체력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필수다.

한편, 이 경기 STIZ(www.stiz.kr) 핫 플레이어에는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기록하여 팀을 승리로 이끈 효성 재간둥이 가드 박현규가 선정되었다. 그는 “다치지 않고 승리를 거둘 수 있어서 뿌듯하다. 작년에 디비전 1에 소속되어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점수차를 크게 벌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효성은 장기인 속공 위력을 극대화하여 상대를 압박했다. 수비리바운드에서 경쟁력을 발휘하였기 때문. 박현규 역시 “여태까지 리바운드에서 열세를 보였는데, (이)길환이 형이 오면서 중심을 잡아주었고, 리바운드 다툼에서 밀리지 않았기에 속공이 더 잘 될 수 있었다”며 “여태까지 골밑에서 약점을 보여 왔기에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전에 비하여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다”고 동료들이 보여준 헌신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최근 들어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완성도 높은 팀워크를 보여주었던 효성. 이에 “서로 이야기를 많이 했고, 얼리오펜스가 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평소 팀 훈련할 때 속공으로 빠르게 나가려는 것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효성. 향후 현대모비스 연구소, 한국은행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그는 “다치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리고 빠른 농구를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다. 출석률을 높여서 가용인원이 많아지면 모두가 한발짝 더 뛰는 농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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