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왕중왕전] ‘30-30+2G 연속 트리플 더블’ 놓친 무룡고 문정현 “매우 아쉽다”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8-04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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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문정현(194cm, F)이 맹폭한 무룡고가 가뿐히 결선행을 확정지었다.


문정현이 활약한 무룡고는 4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계속된 2019 한국중고농구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예선전에서 계성고를 97-78로 꺾었다. 경기 내내 페인트 존을 지배한 문정현은 맹공을 퍼부으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2연승을 질주한 무룡고는 F조 1위를 차지하며 다음 라운드로 시선을 옮겼다.


문정현은 38분간 30점 28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이라는 괴력을 발휘했다. 안정감 있는 골밑 플레이를 바탕으로 차분히 득점을 쌓았고, 수비가 몰릴 땐 동료들에게 패스를 내주며 공격 찬스를 열어줬다.


경기 후 만난 문정현은 “계성고가 약한 팀은 아니다. 경기 도중 리바운드와 궂은일에 소홀해 격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우승하러 나왔기에 이겨서 좋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홍대부고와 2관왕으로 균형을 맞춘 다음 체전 때 다시 한 번 겨뤄보고 싶다”고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문정현은 3일 삼일상고전에서 23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그는 이날 경기서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과 30-30을 동시에 기록할 수 있는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30-30에는 리바운드 2개가 부족했고, 트리플 더블에는 어시스트 1개가 모자랐다.


이 얘기를 전해들은 문정현은 “얘기를 들으니깐 매우 아쉽다. 두 가지를 동시에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웃은 뒤 “좋은 기록을 올릴 수 있었던 건 다 동료들 덕분이다. 오늘 경기서 상대가 나를 분석하고 나왔다는 게 느껴졌다. 수비가 몰릴 때 무리하지 않고 빼주면 동료들이 잘 넣어줘서 가능했던 일이다”며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점차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는 문정현은 포지션 변경을 고려한 플레이를 경기 도중 시도하고 있다.


“첫 경기에선 3점슛도 넣었다. 1학년 때부터 안쪽에서 플레이를 해왔지만 좀 더 성장하기 위해선 포지션 변경은 불가피하다. 그래서 요즘은 안팎을 오가게끔 플레이를 자주 시도하고 있다. 밖에서 공을 잡은 뒤 돌파나 드라이브 인으로 마무리하는 동작 등을 계속 생각하고 있다.” 문정현의 말이다.


이어 “지금은 외곽과 골밑의 비중을 6:4 정도로 두고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목표인 2관왕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한 문정현은 “열심히 한만큼 하늘에서 좋은 결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정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그는 “포워드하면 문정현이라는 이름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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