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하남/김용호 기자] BNK와 신한은행이 3차 대회 우승을 겨룬다.
부산 BNK는 4일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3x3 트리플잼 3차 대회 용인 삼성생명과의 4강 1경기에서 18-16으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선착했다. 안혜지가 9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김희진과 김선희도 곁을 든든하게 지키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두 팀의 4강 매치업은 짖궂은 운명이었다. 지난 7월 2차 대회에서도 BNK와 삼성생명은 4강에서 만나 결승행을 다툰 바 있다. 당시 안혜지-안주연 자매의 맞대결로도 시선을 끌어모았던 이 경기에서는 BNK가 14-1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3차 대회에서 다시 만나서도 승자는 여전히 BNK였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다. 매치 포인트대로 BNK는 안혜지가, 삼성생명은 안주연이 득점에 앞장서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리바운드 싸움 역시 팽팽했던 가운데 삼성생명은 최정민이 힘을 내며 경기 막판 BNK의 뒤를 바짝 쫓았다.
하지만, 막판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더 좋았던 건 BNK였다. 안혜지가 재빠른 돌파를 활용, 승부의 추를 기울이면서 2차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떨쳐낼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어진 4강 2경기에서는 인천 신한은행이 부천 KEB하나은행을 17-10으로 대파하고 트리플잼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예선 첫 경기부터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김연희-한엄지의 트윈 타워를 앞세워 대승(22-11)을 거뒀던 신한은행은 연장 접전 끝에 BNK까지 꺾고 조 1위를 차지했다.
그 기세는 4강에서도 이어졌다. 김예진의 부상으로 예선부터 3명으로 경기를 소화한 탓인지 KEB하나은행은 체력의 열세가 느껴졌다. 그 틈을 타 신한은행은 초반부터 높이의 우위를 점해 크게 치고 나갔다. 여기에 이혜미의 돌파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KEB하나은행의 추격세를 연신 꺾어냈다.
결국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체력적으로 지친 KEB하나은행은 경기 막판 턴오버에 야투율까지 떨어지며 추격세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신한은행이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소화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3차 대회 우승까지는 단 1승 만이 남은 가운데, BNK와 신한은행의 결승전은 공동 3위 시상식 및 2점슛 콘테스트가 진행된 뒤 오후 2시 50분에 팁오프 될 예정이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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