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대현중이 스쿨리그 첫 승을 따내면서 2차전에 더 기대를 모으게 됐다. 대현중과 현대모비스가 서로를 라이벌로 지목했기 때문.
대현중은 4일 화봉중학교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울산 지역예선 중등부 2조 운림중와의 경기에서 37-31로 이겼다. 김도현(12득점)과 하창범(15득점)이 원투펀치 활약을 펼친 가운데 27-19,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한 것도 승인이 됐다.
경기는 대현중의 리드로 전개됐다. 김도현의 첫 득점 시작을 알린 대현중은 그와 더불어 하창범, 이인서가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 리드를 이어갔다. 외곽슛은 터지지 않았지만, 골밑에서 운림중을 제압한 덕분에 18-14, 전반전을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 분위기가 뒤집혔다. 운림중은 전반 8득점을 몰아넣으며 활약한 박민서가 후반전에도 활약을 이어간 것이 원동력이 됐다. 게다가 수비를 타이트하게 붙으면서 대현중을 위협했다. 다시 점수 차는 3점(22-25).
공격력이 떨어지며 고전하던 대현중은 결국 김도현이 해결했다. 레이업으로 운림중의 추격을 끊어놨고, 후반 6득점을 거들면서 팀을 승리로 이끈 것. 김도현(3학년, 177cm)의 최종 기록은 12득점 4리바운드. 이 경기 MVP까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를 마친 김도현은 하창범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골밑 득점은 물론 리바운드 가담까지 도맡아준 덕분에 그의 활약까지 빛날 수 있었던 것. 김도현은 “(하)창범이가 잘 뛰었는데, 현대모비스 중등부 센터, 김동규가 라이벌로 뽑은 선수다. 창범이가 잘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서 운림중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던 만큼 팀 결과가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김도현은 “당연히 이길거라 생각해 선수들의 첫 경기에서 마음이 해이해진 것 같다”라고 반성한 뒤 이내 “다음 경기에서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현대모비스 중등부를 이기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져 보였다.
선전 포고를 부탁하자 김도현는 손사래를 치며 “이번 경기처럼 방심할 수 있어 말을 아끼겠다. 경기에만 집중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승행을 다짐했다..
대현중과 현대모비스 중등부의 예선 3경기는 오후 3시 15분에 시작된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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