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트리플잼] 3x3에 나타난 ‘신한의 미래’ 연희·엄지 “셧아웃으로 빨리 끝낼 것”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8-04 1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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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하남/김용호 기자] “(정상일) 감독님이 3x3에서는 왜 다들 박스아웃을 안하냐고 하시더라. 우리는 기본을 확실하게 지켜서 빨리 21점을 올려 셧아웃으로 경기를 끝내 가겠다.”

인천 신한은행 김연희와 한엄지가 4일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3x3 트리플잼 3차 대회 현장에 나타났다. 1,2차 대회에서는 팀원들을 응원했던 그들이 우승을 거머쥐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는 직접 나선 것. B조에 속해 아산 우리은행과 예선 첫 경기를 가진 신한은행은 22-11, 셧아웃 승리를 챙기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특히 이번 3차 대회에서 6개 구단 중 압도적인 높이를 뽐내는 김연희와 한엄지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첫 경기에서 김연희는 10득점 8리바운드 1블록, 한엄지는 7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압승을 합작했다.

첫 승을 거두고 만난 두 선수는 “경기에 나서기 전에는 너무 떨었는데 막상 해보니 괜찮았던 것 같다. 우리가 워낙 신장이 높다 보니 더 쉽게 경기가 풀렸다”라며 입을 모았다.

김연희와 한엄지 모두 3x3 무대 경험은 이번이 처음. 가쁜 숨을 몰아쉰 김연희는 “대회 출전이 결정되고 나서 긴장을 너무 많이 했었다. 어느 정도 팀원들과 손발을 부지런히 맞추고 나왔는데, 그 덕분에 첫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제공권 우위라는 유리한 조건을 갖춘 만큼 승부욕도 강하게 드러냈다. 한엄지는 “진짜 경기를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래도 일단 3x3 대회 출전 자체가 처음이기 때문에 일단 재밌게 즐겨보려고 한다”며 대회를 바라봤다.

승리 욕구는 강했지만, 우승에 대해서는 아직까진 겸손한 모습을 보인 그들. “첫 경기에서 1승을 거뒀으니 우승까지 20% 정도 온 것 같다”며 말을 이어간 두 선수는 “팀원들이 먼저 나갔을 때 응원을 하면서 ‘들어가서 뛰고 싶다’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막상 직접 뛰니 즐기겠다 하면서도 승부욕이 더 뿜어져 나오는 것 같다”라고 재차 함박웃음을 지었다.

끝으로 김연희와 한엄지는 “저희 감독님이 3x3에서는 왜 다들 박스아웃을 안 하냐고 하셨다. 우리는 박스아웃부터 기본적인 걸 모두 지켜서 경기를 빨리 끝내도록 하겠다. 순식간에 21점을 올려서 셧아웃 승리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신한은행은 부산 BNK와의 B조 예선 2차전을 통해 1위 자리를 다툰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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