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연장 혈투’ 전주송천초, 수원매산초 꺾고 결승행 티켓 차지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7-31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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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김용호 기자] 뜨거웠던 혈투 끝에 전주송천초가 결승으로 향한다.

전주송천초는 31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수원매산초와의 남초부 4강 1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44-42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결승 무대에 먼저 오른 전주송천초는 이로써 2001년 이후 무려 18년 만에 종별선수권 남초부 타이틀을 차지할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됐다.

이날 임재윤(19득점 13리바운드)과 윤우참(10득점 22리바운드)이 동반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면서 귀중한 승리를 이끌었다. 전주송천초는 리바운드도 52-32로 압도했다. 수원매산초는 양우혁, 류준상, 신은찬이 각각 12점씩을 책임지며 접전 승부를 이끌었지만, 연장전 마지막 공격을 놓치면서 석패를 떠안았다.

김준환과 임재윤이 득점 포문을 연 전주송천초는 1쿼터 저득점 양상 속에서 8-4의 리드를 잡았다. 이후 2쿼터 들어 분위기는 순식간에 뒤집혔다. 수원매산초가 류준상, 양우혁, 신은찬의 연속 6득점 합작으로 역전(10-8)에 성공한 것. 리드를 빼앗은 수원매산초는 신은찬과 류준상이 꾸준하게 공격에 성공하면서 격차를 벌려나갔다. 이에 반해 야투 성공률이 떨어진 전주송천초는 상대의 발목을 붙잡지 못했다. 반격에 성공한 수원매산초가 20-14로 앞서면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전주송천초도 재반격에 나섰다. 김준환, 박지훈, 윤우참이 돌아가며 득점을 책임져 수원매산초와의 거리를 좁혔다. 여기에 임재윤의 공격까지 살아나면서 전주송천초는 3쿼터 1분을 남기고 26-24, 재역전을 일궈냈다. 윤우참의 득점이 한 차례 더 더해진 전주송천초는 두 점의 리드(28-26)를 안고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도 경기는 여전히 접전이었다. 전주송천초는 임재윤, 수원매산초는 양우혁과 류준상을 앞세워 시소게임을 펼쳤다. 제공권은 전주송천초의 확실한 우세였지만, 수원매산초도 스피드를 살려 연신 맞불을 놨다. 결국 양 팀은 32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38-38,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승부도 쉽게 기울어지지는 않았다. 전주송천초가 임재윤의 자유투 1득점, 윤우참의 득점으로 41-38로 먼저 앞선 상황에서 수원매산초도 신은찬과 양우혁이 재차 힘을 냈다. 하지만, 승부처 집중력에 있어서 전주송천초가 소폭 앞섰다. 한 점차의 승부를 펼치던 전주송천초는 연장전 막판 박지훈이 자유투 하나를 더하며 44-42로 앞섰다. 그리고 공격권을 넘겨 받은 수원매산초에게 남은 시간은 8초. 하지만, 이 시간이 득점 없이 그대로 흐르면서 결승행 티켓의 주인공은 전주송천초가 됐다.

<경기 결과>
전주송천초 44(8-4, 6-16, 14-6, 10-12, 6-4)42 수원매산초

전주송천초
임재윤 19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1블록
윤우참 10득점 2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4블록
박지훈 7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수원매산초
신은찬 12득점 12리바운드 3스틸 1블록
류준상 12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2블록
양우혁 12득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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