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광/이재범 기자] “볼을 뺏으면 너무 기분이 좋고, 드리블을 치고 나가는 거랑 어시스트를 줘서 득점을 도와주는 거 등 농구의 모든 게 재미있다.”
서울 선일초는 29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자 초등부 A조 예선에서 청주 사직초에게 35-11로 이겼다.
선일초(+1점)는 온양 동신초(0점), 수원 화서초(-1점)와 2승 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편차에서 앞서 조1위를 차지했다.
선일초는 이날 경기 전에 동신초가 화서초를 12점 차이로 승리한 걸 지켜봤다. 선일초가 사직초에게 이기면 조1위, 반대로 지면 3위로 예선 탈락이었다.
선일초는 한 판의 승부에 극과 극의 결과가 기다리는 걸 알기에 경기 초반부터 사직초를 몰아붙였다. 최정민(175cm, C)과 최예원(154cm, G), 이세은(159cm, F)이 득점을 주도해 전반을 19-3으로 마무리했다. 양팀의 전력을 고려할 때 사실상 승리를 확정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이날 11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로 고른 활약을 펼친 최예원은 “선수들끼리 협동해서 이겨서 좋고, 조1위를 차지했는데 결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만들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화서초의 승리가 예상되었지만, 동신초의 승리를 지켜봤던 기분이 궁금했다. 최예원은 “너무 좋았고, 열심히 해서 우리 실력으로 결선에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경기 전 느낌을 전했다.

최예원은 “달리기나 돌파, 어시스트도 잘 하지만, 힘이 조금 부족하다”며 자신의 장단점을 설명한 뒤 “어시스트를 하려고 끝에서 끝까지 모두 보려고 노력한다. 아직 안 되지만, 코치님 말씀해주시는 것도 듣고, 동료들의 이야기도 들어서 패스를 준다”고 했다.
선일초는 극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진표 추첨 결과에 따라 준결승에서 우승 후보 성남 수정초 또는 광주 방림초를 만난다.
최예원은 “이 악물고 죽도록 열심히 해서, 진짜 열심히 잘 해야 수정초나 방림초를 이길 수 있다”며 “협력하고, 서로를 믿기 때문에 잘 할 거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최예원은 “팀에 도움이 되고, 득점도 할 줄 알고, 어시스트도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김단비(신한은행) 선수를 좋아한다. 돌파도 잘 하고, 슛도 잘 던지고, 힘도 좋다. 박혜진(우리은행) 선수도 좋아한다. 돌파를 너무 잘 하고, 어시스트도 많이 하고, 진짜 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했다.
선일초는 대진표 추첨 결과에 따라 30일 또는 31일에 결선 토너먼트를 갖는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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