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4쿼터 12득점’ 중앙대 강병현 “3점슛 넣을 때 정말 짜릿했다”

김찬홍 / 기사승인 : 2018-09-03 2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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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김찬홍 기자] 중앙대 강병현(188cm, G)가 위기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중앙대는 3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체육관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2학기 첫 경기서 단국대를 상대로 92-86,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 날 승리로 중앙대는 6승 6패로 6위로 올라섰다.
승리의 중심에는 강병현이 있었다. 4쿼터에 3점슛 2개를 포함 12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병현은 단국대를 상대로 36분 52초간 17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후 강병현은 “너무 기쁘다. 따라와준 후배들과 동기 (신)민철이에게 너무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우리 선수들과 중앙대 코칭 스태프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모두가 고생해서 일궈낸 승리다”며 기쁨 가득한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 날 강병현은 3쿼터까지 5득점에 그쳐 있었다. 1쿼터에 5득점을 올렸고 2,3쿼터는 무득점이었다. 강병현은 “3쿼터까지 공격이 너무 안 풀렸다. 그래서 수비부터 하자는 마음 가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3쿼터까지 5득점에 그쳐있던 강병현이 4쿼터에 12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 2방은 단국대에 절망을 안긴 3점슛이었다. 강병현은 “중앙에서 넣은 점프슛은 운이 좋았다. 그 때의 슛을 통해 자신감을 찾았고 이후 2개의 3점슛은 확실한 감이 있었다. 3점슛을 넣었을 때 정말 짜릿했다”며 되돌아봤다.
이 날 승리로 분위기를 되찾은 중앙대지만 이전까지 강병현은 마음 고생이 심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포함해 좋은 성적을 거둔 중앙대였지만 이번 시즌은 쉽지 않았다. 강병현 본인도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했었고 복귀 이후에도 좀처럼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팀 역시 정규리그 7위에 쳐져있었고, MBC배에서는 예선 탈락을 했다.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팀 성적이 안 나오는 것이 내 잘못만 같았다. 그 당시에 정말 농구가 싫었다. 감독님이랑 코치님 말씀을 들으면서 정신을 차렸고 믿고 따라는 중앙대 농구부 선수들의 믿음을 져버릴 수 없었다. 그리고 부모님 생각을 하니 다시 열심히 안 할 수 없었다. 이 악물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
하계 훈련을 통해 팀이 하나가 되었다는 강병현. 그는 “하계 훈련을 정말 열심히 했다. 여수에서 1주일간 새벽에는 산을 뛰고 오전 오후에 체력 훈련을 중심으로 했다. 아무래도 감독님이 하계 훈련 때 정말 힘들게 했다(웃음). 힘든 훈련을 겪고나니 모두가 결속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단국대전 승리로 반전의 기회를 잡은 중앙대와 강병현. 중앙대는 13일 상위권 경희대를 상대한다. 강병현은 “프로 진출이라는 개인적인 욕심도 있지만 팀이 먼저다. 팀원들끼리 똘똘 뭉쳐서 열심히 해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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