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주/임종호 기자] 여중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변소정(179cm, F)이 청솔중에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청솔중은 10일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중부 결승전에서 3쿼터 막판부터 맹렬한 공세를 퍼부으며 이해란이 고군분투한 수피아여중을 86-76으로 꺾었다.
승리한 청솔중은 김천에 이어 영주에서 또 한 번 정상에 서며 여중부 강팀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했다.
변소정은 이날 경기서 30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박소희와 더불어 팀 공격을 이끌었다. 기동력과 빠른 돌파로 상대 수비를 헤집고 다니며 맹위를 떨쳤다.
경기 후 만난 변소정은 “우리 팀 모두가 열심히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동료들과 후배들, 코칭스태프가 없었으면 여기까지 못 올라왔을 것이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변소정은 생애 첫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도 누렸다.
“MVP는 개인적으로 처음 받아본다.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감격스러워한 변소정은 “동료들이 다 만들어 준 덕분이다”고 수상의 영광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수피아여중의 두 빅맨을 상대해야 했던 변소정은 동주여중과의 결선 경기를 통해 골밑 수비에 대한 요령이 생겼다고. “동주여중과의 결선 경기가 가장 힘들었다. 나보다 키 큰 선수들을 많아서 수비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도 그 날 경기서 한 번 상대를 하다보니 오늘 경기서는 나보다 큰 선수를 막는 요령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변소정 역시 농구인 가족이다.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변하정이 그의 동생이고, 아버지는 배재고 변청운 코치다.
“아버지께서는 내 플레이에 대해 별다른 말씀을 안 하신다. 항상 경기장 가서 즐기고 오라는 얘기만 해주신다” 변소정의 말이다.
끝으로 변소정은 남들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모두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는 것이 선수로서 최종 꿈이다. 부족한 볼 컨트롤과 골밑에서 마무리하는 능력을 길러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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