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6강 플레이오프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전자랜드가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이 걸린 6강 굳히기에 나선다. 셀비가 부상으로 결장을 예고했지만 박찬희, 신인 김낙현이 있어 전력 누수가 그리 크지만은 않다. 연승을 노리고 만난 길목에서 만난 상대는 내외곽이 탄탄한 KGC인삼공사. 전자랜드로서는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고양에서는 최근 4연승 중인 KCC가 오리온을 상대한다.
▶ 안양 KGC인삼공사(21승 15패) VS 인천 전자랜드(20승 17패)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 / IB스포츠, MBC스포츠+2
- 조쉬 셀비 빠진 전자랜드
- KGC인삼공사의 물오른 외곽슛
- 5위 KGC인삼공사, 6위 전자랜드. 승차는 한 경기 반.
올 시즌 상대전적 맞대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3승 1패로 우위. 3라운드 맞대결에서 아쉽게 분패하긴 했지만, KGC인삼공사는 41% 3점슛 성공률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격파했다. 특히 지난 11일 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큐제이 피터슨, 전성현, 이재도 등이 올 시즌 최다 3점슛 기록(15개)을 성공시켜 승리를 따냈다.
현재 KGC인삼공사의 3점슛 성공률은 35.2%(전체 2위). 경기당 8.5개(전체 3위)의 3점슛을 터뜨리면서 2010-2011시즌 이후 최고의 슛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이 포스트에서 집중견제를 받으면서 외곽 선수들에게까지 찬스가 나는 것이다. 양희종도 최근 경기당 2~3개의 3점슛을 꼬박 넣어주고 있다.
하지만 이후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2경기에서는 뼈아픈 연패를 떠안았다. 잘 싸우고도 디온테 버튼에게 위닝샷을 얻어맞았고, 라틀리프가 돌아온 삼성에게 골밑이 뻥뻥 뚫렸다. 오리온을 상대로도 고전하다가 오세근의 위닝샷으로 간신히 승리를 지켰다.
오세근과 사이먼이 버티고 있긴 하지만, 브랜든 브라운은 올 시즌 KGC인삼공사만 만나면 훨훨 날고 있다. 평균 28.7점, 17.3리바운드는 9구단 중 최고 높은 기록이다. 하지만 지난 맞대결과는 달리 조쉬 셀비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다.
전자랜드 입장에서는 전력 누수는 있겠지만, 당장 큰 고민거리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셀비의 활약이 큐제이 피터슨을 상대로는 미비한데 이어 지난 경기에서도 셀비가 빠진 가운데 SK를 상대로 접전 경기를 펼쳤기 때문. 신인 김낙현(9득점 4어시스트)의 배포도 셀비의 공백을 지우는데 한몫했다.
올 시즌 5위와 6위에 자리하고 있는 KGC인삼공사와 전자랜드. 승차는 한 경기 반이다. 이 경기에서 전자랜드가 이긴다면 KGC인삼공사와의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혀지고, KGC인삼공사가 이긴다면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격차를 반 경기차로 추격하게 된다.
▶ 고양 오리온(10승 26패) VS 전주 KCC(25승 11패)
오후 7시 고양 체육관 / MBC스포츠+
- KCC전에서 더 강한 맥클린
- 슛감 찾은 허일영과 문태종
- 부상자 많은 KCC, 그래도 연패는 없다!
오리온은 올 시즌 KCC와의 네 번의 맞대결에서 1승 3패를 거뒀다. 버논 맥클린이 KCC를 상대로만 경기당 평균 30.5점을 뽑아낸다.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41점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썼다. 로드와 하승진이 버틴 트윈 타워에서도 자신감을 내뿜었다.
게다가 최근 허일영, 문태종의 손끝이 뜨거운 것도 오리온에게 힘이 되고 있다. 특히 허일영은 지난 20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무려 7개의 3점포를 터뜨리면서 개인 정규리그 최다 3점슛 기록을 경신했다. 게다가 최근 3경기 평균 득점이 20.3득점이다. 문태종은 12.5점.

한편 KCC는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올스타 휴식기가 끼어있긴 했지만, 원정 5연전을 4승으로 챙겨 분위기가 좋다. 안드레 에밋, 전태풍이 성공적으로 돌아왔고, 목 부상을 입어 주변을 우려케 했던 하승진도 결장 없이 19일 부산 KT전을 치렀다.
하승진, 로드가 골밑에서 버티는 상황에서 KCC는 이정현, 송창용이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해준다면 오리온을 상대로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공권 장악도 관건. 지난 19일 KT와의 경기를 마친 추승균 감독은 "(하)승진이가 있으면 확실히 제공권에서 우위가 있다"며 "100%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쿼터별로 안배를 해가며 승진이를 기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사진_점프볼 DB(윤희곤, 이선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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