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원주로 돌아온 박지훈 “성실한 선수로 봐주시길”

김용호 / 기사승인 : 2018-01-22 1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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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뭔가 큰걸 해낸 다기 보다는 나를 보는 사람들이 내가 성실한 선수라고 생각이 들도록 노력하겠다.” 군 복무를 마치고 원주로 돌아온 박지훈(28, 192cm)의 각오다.

원주 DB는 22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 KBL D리그 2차대회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4-105로 패배하며 2차대회 1승 1패를 기록했다. 팀에 합류한 이후 첫 공식 경기를 치른 박지훈은 이날 25분 44초 동안 8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오랜만에 DB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소화한 박지훈은 “확실히 아마추어 무대랑 프로 무대가 다르다는걸 많이 느꼈다. 오랜만에 팀원들을 만나서 같이 뛰니 좋았다”라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박지훈은 지난 18일 원주 DB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가 열렸던 홈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시간을 가졌다. 상무에 가기 전에도 사용했던 경기장이지만 박지훈이 군 복무를 이행하는 동안 원주에는 여러모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에 그는 “그래도 역시 홈이라 내 집에 돌아온 기분이 들었다. 내가 없는 동안 변화한 부분에 대해서는 생활하면서 차차 적응하면 되고, 지금은 크게 어색한 부분은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상무에 있는 동안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목표를 다 이루지 못하고 돌아온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내비쳤다. “사소한 목표이기는 했지만 상무에 있는 동안 웨이트를 더 보강하고 싶었다. 근데 지금 상태는 아직 스스로 만족할 수 없다. 앞으로 더 부지런히 노력해야할 것 같다.”

이상범 감독은 최근 오리온과의 경기를 앞두고 박지훈에 대해 “신장이 있고 슛이 괜찮은 선수이기 때문에 몸을 끌어올려서 (김)태홍이의 백업 역할을 소화해주면 팀에 보탬이 될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박지훈은 “일단 궂은일과 수비부터 보여줘야 할 것 같다. 코치님들도 몸부터 빨리 끌어올리라는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성실한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팀원들이 워낙 다 잘해주고 있어서 당장의 큰 부담감은 없다. 다만 내 역할을 소화해낼 수 있는 선수가 돼서 출전시간을 보장받고 계속 경기를 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나를 볼 때도 성실하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봐줬으면 좋겠다.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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