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이겨내야죠” 사령탑 마음 알았을까?···정관장 변준형, 경기 후 홀로 체육관서 자유투 연습

안양/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1 06: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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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변준형이 경기 후 홀로 체육관에 남아 자유투 연습을 실시했다.

안양 정관장은 3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90-92로 패했다.

패인 중 한 가지는 자유투다. 정관장은 22개의 자유투를 시도해 13개를 넣는데 그쳤다. 성공률이 59%에 불과했다. 변준형(2/6), 박지훈(1/3), 라숀 토마스(3/5) 등이 자유투 난조에 시달렸다. 점수 차가 단 2점에 불과했기에 저조한 자유투 성공률이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정관장 유도훈 감독은 부정확한 자유투에 대해 “변준형뿐만 아니라 박지훈, 토마스도 자유투를 많이 놓쳤다. 자유투에 대해서 내가 어떤 말을 해줄 필요는 없다. 선수 본인이 금방 이겨낼 거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사령탑의 마음을 알았을까. 경기 후 한 선수가 홀로 코트에 남아 자유투 연습을 실시했다. 바로 변준형이었다.

변준형은 오프시즌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일정을 소화할 때부터 자유투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7월 6일 일본과의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3에서 자유투 2개를 던져 실패했다. 8월 31일 윈도우4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도 자유투 2개가 모두 빗나갔다.

변준형은 월드컵 아시아 예선 6경기에서 자유투 8개를 시도해 단 1개도 넣지 못했다. 9월 열렸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자유투 7개를 시도해 6개를 적중시켰다. 다시 안정감을 찾는 듯 했다.

그러나 올 시즌 변준형의 자유투 성공률은 저조하다. 10경기에서 자유투 34개를 던져 16개만 림을 갈랐다. 성공률은 47.1%. 통산 자유투 성공률 67.0%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2018-2019시즌 데뷔 이후 최저 기록이다.

변준형은 KT전이 끝난 후 텅 빈 체육관에서 혼자 자유투 연습을 했다. 자유투뿐만 아니라 코너, 윙, 탑 등 구역을 옮겨 다니며 3점슛을 던지기도 했다. 3점슛 연습이 끝난 후에도 또 다시 자유투 라인에 서서 슈팅을 던졌다. 연습이 끝나고 나서야 짐을 챙겨 숙소로 퇴근했다.

이번 시즌 저조한 자유투 성공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변준형. 나머지 공부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까. 정관장은 11월 2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한다.

# 사진_문복주, 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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