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느바] 남은 NBA 정규리그 마지막 한 주...PO 직행 티켓을 원하는 다수의 팀들

최설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0 23: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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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설 인터넷기자] NBA 정규리그도 어느덧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제 정확히 일주만을 남겨 두고 있다. 플레이오프 대진표의 윤곽이 대체로 드러난 가운데 여전히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타기 위한 여러 팀들의 치열하고 짜릿한 경기들이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마지막 주에도 NBA 팬들이라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경기들과 매치포인트를 준비해보았다. 개봉 박두. (*모든 날짜 및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보스턴 셀틱스 vs 마이애미 히트
5월 12일 (수) 8시 30분 / TD가든

매치 POINT : 플레이오프 직행 열차 티켓 쟁탈전

▲2020-2021시즌 양 팀 맞대결 결과

2021년 1월 7일, 마이애미 홈, 107-105 보스턴 승
2021년 5월 10일, 보스턴 홈, 130-124 마이애미 승
 

마이애미와 보스턴이 플레이오프 직행 열차 티켓을 두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을 벌인다.

현재 동부 컨퍼런스 6위(마이애미, 37승 31패)와 7위(보스턴, 35승 33패) 자리에 차례로 서 있는 두 팀은 단 2경기의 격차만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부터는 각 컨퍼런스 6위까지만 자동 플레이오프 진출이 허락되기에 추가 토너먼트 경기를 피하기 위한 양 팀의 사활을 건 한판 대결이 불가피해졌다.

또 이날 승패에 따라 격차는 한 경기까지 좁혀질 수 있고 세 경기로 벌어질 수도 있기에, 두 팀의 이번 대결은 플레이오프 자동 진출 희망을 건 운명 전이 될 전망이다.

우선 홈팀 보스턴부터 살펴보면, 엄청난 기회를 한 차례 놓쳤다.

지난 10일 홈구장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1차전에서 이렇다 할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안방에서 무릎을 꿇은 보스턴은 동률의 기회를 그대로 날려 보냈다. 전반에만 79점을 내주며 올 시즌 전반 최다 실점 기록을 남긴 보스턴은 스스로 무너졌다.

여기에 올스타 가드 제일런 브라운(발목)의 이탈과 함께 2연패를 입은 보스턴은 중요한 시기에 자멸하며 순위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한가지 고무적인 사실로 지난 3월 올랜도에서 넘어온 에반 포니에가 조금씩 팀에 녹아들며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7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앞선 4경기에서 평균 21.5득점(3P 4.3개) 4.8리바운드 4.5어시스트로 활약한 포니에는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리고 코트 복귀가 임박해진 브라운의 몸 상태 역시 바로 이어지는 마이애미와의 2차전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맞서는 마이애미는 2연승을 달리며 최근 6경기서 5승을 챙겼다. 정규리그 막판 순위를 한껏 끌어올리며 지난 시즌 동부 챔피언의 자존심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2년 차 가드 타일러 히로가 발 부상에서 돌아오며 벤치에서 힘을 보탠 것이 주효했다. 복귀 이후 2경기에서 평균 23분가량을 소화하며 19.5득점(3P 4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린 히로는 최고의 벤치 파트너 고란 드라기치와 높은 효율성을 자랑하며 팀의 막판 저력을 뒷받침했다.

동시에 선수단의 고른 활약도 팀의 탄탄한 전력을 꾸리는 데 한몫한 마이애미는 올 시즌 보스턴과 정규리그 1승 1패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좀 더 안전한 길을 가기 위한 두 팀의 이번 주 대결이 상당히 궁금해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느 팀이 마지막에 미소를 지을지 지켜보자.


피닉스 선즈 vs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5월 14일 (금) 11시 / 피닉스 선즈 아레나

매치 POINT : 레이커스의 추격을 허락한 피닉스, 포틀랜드를 만나다

▲2020-2021시즌 양 팀 맞대결 결과

2021년 2월 23일, 피닉스 홈, 132-100 피닉스 승
2021년 3월 12일, 포틀랜드 홈, 127-121 피닉스 승
 

서부에서도 플레이오프 직행을 목표로 둔 두 팀의 숨 막히는 레이스가 계속되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서부 6위로 올라선 포틀랜드(39승 29패)와 7위로 떨어진 LA 레이커스(38승 30패). 두 팀의 승차는 단 1경기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레이커스는 시즌 초반 줄곧 서부 상위권을 유지하며 디팬딩 챔피언다운 위엄을 뽐냈다. 하지만 이후 앤써니 데이비스(종아리)가 장기간 부상에 돌입하고 연이어 르브론 제임스(발목)마저 부상으로 쓰러지며 팀 전체가 흔들렸다.

따라서 최근 10경기서 3승만을 챙긴 레이커스는 잘 유지해왔던 서부 6위 자리를 빼앗기며 지난 8일 포틀랜드에 내주었다.

반면 포틀랜드는 최근 8경기서 무려 7승을 따내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보름 만에 다시 플레이오프 자동 진출권에 발을 담그는 데 성공한 포틀랜드는 비교적 편안한 입장이 되었다.

하나 방심은 금물이다. 레이커스의 추격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한 채 현 최강의 전력을 뽐내는 피닉스를 만나는 포틀랜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피닉스 전을 전후로 유타 재즈(서부 1위)와 덴버 너게츠(서부 4위)와 같은 리그 상위권의 팀들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상당한 부담감도 함께 가지고 있을 포틀랜드는 올 시즌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올 시즌 두 번 만나 모두 패했다.

더군다나 피닉스는 지난 10일 레이커스와 경기에서 완전히 살아난 데이비스에게 42점(12리바운드)을 내주며 승리를 빼앗겨 그들의 기까지 세워줬다.

이로 인해 이번 주 피닉스를 만나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동기부여가 충분해진 포틀랜드다.

포틀랜드는 최근 8경기 도합 평균 50.5득점을 생산해내고 있는 가드 듀오 데미안 릴라드와 CJ 맥컬럼을 앞세워 출격 준비를 마쳤다. 이에 피닉스도 올 시즌 풍부한 경험치로 팀을 진두지휘 중인 크리스 폴과 득점 킬러 데빈 부커를 내세울 전망이다.

또 두 팀은 모두 이대로 정규리그를 끝내고 서부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무사히 통과한다면 2라운드에서 무조건 마주치게 된다.

 

단순히 한 경기에 그치지 않을 이번 주 두 팀의 대결을 반드시 챙겨 보도록 하자.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cs3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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